작년에 다녀온 여행기를 오늘에야 마무리 하는 글을 쓰게 된다.
워싱턴 씨애틀에서 캐나다로 오는 길에 들른 곳이 <Deception Pass State Park>다.
이곳은 내가 미리 정보를 찾아서 여행지에 넣은 곳이 아니고 저녁먹으러 간 곳에서 만난 미국인 부부가 우리에게 꼭 가 보라고 권한 곳이라 그리 기대하지 않고 갔는데, 생각보다 훨씬 큰 만족감을 얻었던 곳이다.
Fidalgo Island 와 Whidbey Island를 잇는 다리와 그 주위가 파크로 되어 있는데, 물이 너무나도 맑고 경관이 아주 빼어나다.
이곳의 맑은 물은 내가 동부에 살때 갔던 <터버머리>를 연상하게 만들었다.
빅토리아에서 가려면 시드니에서 출발하는 여름에만 운행하는 배 <Anacortes>를 이용하면 쉽게 다녀올 코스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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