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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비씨주 빅토리아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들과 여행 이야기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소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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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레아칼라 일몰

2018. 1. 14. 14:44 | Posted by 소영선

대나무숲을 다녀와서 저녁때는 할레아칼라로 일몰을 보러 갔다.

일출은 미리 예약해야 할 뿐만 아니라 새벽 일찍(2-3시) 일어나야 하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무리인것 같아 일몰을 보러 가기로 한 거다.


2017년 2월부터 일출을 보려면 미리 예약해야 한다.

그런데 새로 알게된 사실은 150대가 들어갈 수 있는데, 120대는 미리 예약을 받고, 30대분에 대해서는 바로 전날 저녁 6시부터 예약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혹시 미리 예약 못했거나, 날씨가 어떨지 관망하고 예약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전날 저녁 6시에 재빠르게 예약하면 될 거 같다.


할레아칼라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휴화산으로 미국의 59개 국립공원중에 하나이다.

또한 히말라야와 할레아칼라에서만 자란다는 희귀식물 은검초(Silversword)는 사람의 손이 닿으면 죽는다고 한다.

20년 수명으로 20년만에 꽃을 피우고 죽는다고 한다.



해가 구름 아래로 떨어지는 모습은 참으로 장관이었다.




서쪽으로 해가 지고,

동쪽으로 떠오른 달은 덤으로 보게된 멋진 풍경이었다.


일몰을 보려고 능선에 서 있는 사람들이

아래 구름과 겹쳐서 또하나의 멋진 풍광을 만들어 냈다.


일몰을 보고 내려오는 길에 구름에 반사된 빛


은검초


저 아래 보이는 주차장과 이곳 주차장 두 군데가 있는데,

일몰은 차 댓수가 제약이 없기 때문에 많은 차가 올라와서

차들로 모든 길이 가득 찼다.

우리는 약 한 시간 전에 도착했기 때문에 여유롭게 주차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