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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비씨주 빅토리아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들과 여행 이야기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소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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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가든...

2015. 7. 6. 11:01 | Posted by 소영선

몇년전에 내가 사는 아파트에 조그만 텃밭을 15개쯤 만들었다.

나는 미키를 산책시키다가 텃밭 만드는 것을 보고 어떻게 하면 텃밭을 가질수 있는지 사무실에 물어보니 이름 적어서 꽂아놓으면 된단다..

그래서 텃밭 하나가 내것이 되었다.

 

내가 가게를 하고 나서 시간이 없어서 옆동 사는 <엘리자베스>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내 텃밭까지 물 주고, 토요일 일요일은 내가 물을 주기로 했다.

 

저녁때 또는 주말에 미키랑 산책하면서 텃밭에 가는 재미가 아주 좋다.

 

올해는 가게에서 파 쓰고 남은 뿌리 부분의 꼬다리를 쭉 심었더니 제법 자랐다.

가위로 위만 잘라 먹으면 또 나고 또 잘라 먹으면 또 난다.

이번이 세번째다.

몇 번까지 계속 이렇게 자라나는지 궁금하다.

 

 

 향수라고 별명이 붙은 <스윗 피>...정말 향기가 좋다...

몇개 잘라서 가게 테이블에 놓으려고 가져왔다.

 

 텻밭 가는 계단..제법 그럴듯하다

 내 텃밭의 전체 정경

 잘라 먹으면 또 자라고 또 자라고 하는 파

 

 씨를 뿌려도 잘 안 나는 깻잎...하나가 새싹이 나더니 이렇게 자랐다.

 옆에 있는 텃밭에서 씨가 하나 떨어져서 자라나는 강낭콩

 옆동 <엘리자베스>네 뒷마당

 야생으로 자란 덩굴을 이렇게 <아치>를 만들어 놓았다

우리집 거실에서 바라보는 풍경

 

앞에 있는 화분은 거의 다 죽어가는 화분을 우리 아파트 입구에 놓고 물주면서 정성껏 가꾸었더니 이렇게 예쁜 화분으로

다시 살아났다.

뒤에 있는 파랑색 수국은 몇년전에 꽃집에서 수국화분에 있는 꽃을 모두 잘라서 신부부케 만들고 줄기와 뿌리만 남아서 심었더니 어렇게 멋지고 크게 자랐다.

창조주가 식물에게 준 생명력에 그저 놀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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