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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비씨주 빅토리아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들과 여행 이야기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소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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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프랜시스 킹 파크 트레일중

엘리스킹 트레일을 걸으면서 새로운 사실을 하나 알게 되었다.

사람들이 나무를 자르게 되면 그루터기만 남아서 죽거나 하는데,

안죽고 살아 있어서 자라고 그루터기위가 살아있는

나무 껍질로 덮여 있는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걸 "Tree Knee"라고 부르는데, 이것이 어떻게  살게 되는지

설명을 읽었다.

이웃에 있는 나무 도움으로 살게 된다는 것이다.

뿌리를 통해서 옆에 나무가 이 잘려나간 나무에 영양분을 공급해서

죽지 않고 살아 있게 된다는 거다.

어렵고 힘든 상황에 있는 나무도 서로 돕고 사는데,

하나님의 형상으로 사는 우리들에게 창조주는 무엇을 원하실까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프랜시스 킹 트레일중에 엘리스 킹 트레일은 특별히 유모차나 워커 또 휠체어를 가지고 쉽게 산책할 수 있게 디자인된 특별한 트레일인거 같다.

약 20분정도 아주 쉽게 걸을 수 있고, 곳곳에 벤치가 있어서 2-3분정도 걷다가 앉을수 있게 800m정도 길이로 디자인된 트레일이다.


나는 아침 일찍 미키랑 산책가고, 또 오후에 남편과 미키랑 다시 한 번 산책을 다녀 왔다.


"Tree Knee" 나무가 잘려졌는데도 위에

동그랗게 상처가 치료되고 살아 있다.

이건 뿌리를 통해서 다른 나무가 이 나무에

영양분을 공급해 주고 있다는 증거라는 거다.


그냥 잘려나간 나무에 나무 그루터기만 남은 모습


번개맞은듯한 나무가 쓰러져서 있는 모습

이곳은 센테니얼 트레일을 걸으면서 만난 나무들이다.


나는 아침 일찍 혼자 산책하거나 드라이브 하는걸 즐기는데, 드라이브 하다가 만난 마가렛 데이지 꽃 무리...

들꽃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한 아침이었다.


어제 토요일 아침은 <너큰힐 파크>트레일을 산책하고 작은동산에 올라서 아침 이슬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한 날이었다.

아침해가 떠오를때 아침 이슬을 하나 따서 햇빛에 비추어 보라...

인간이 만든 어떤 보석도 이 아름다움에 비교할수 없을거다.

창조주의 섬세함을 맘껏 경험한 날이었다.


이 파크는 우리 교회에서 일년에 두번 몇백명이 모여서 자원봉사를 나가는데, 나는 파크에 잡초뽑는일로 봉사를 했었다.

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아이비를 아래 줄기를 잘라주는거다.

이 파크는 특별히 게리참나무 특별보호지역인데,

이 게리참나무에 아이비가 칭칭 감고 올라간걸 잘라주는거다.

왼쪽것은 나무에 올라간 아이비를 잘라줘서 아이비가 죽은거고,

오른쪽은 아이비가 칭칭 나무를 감고 올라간 모습...

나무가 참 답답할거 같다..ㅠ ㅠ


이곳은 내가 처음 알게된 새로운 트레일인데,

약 10분정도 짧게 걸을수 있는 트레일이다.

빅토리아 병원앞에 <이글 그릭> 상가와 콘도가 새로 생겼는데,

그 콘도 뒷쪽으로 난 아주 편안하고 짧고 쉽게 걸을수 있는 트레일이다.


이 짧은 트레일에서 발견한 엉겅퀴꽃 같아 보이는 식물인데,

잎이 이런 예쁜 얼룩무늬로 되어 있다.

어제 오후에 우리 가족에게 <포테지 파크..지난주에 갔던 곳>

소개시켜 주었다.

모두들 좋아했다.

 나무에서 흰 솜뭉치같은것이 떨어져서 마치 눈이 온것 같았다.

늘 언제나처럼 모델은 우리 미키...

오늘 교회 끝나고 <메쵸신 화머스 마켓>을 다녀왔다.

아침 일찍 산책을 나가는데, 이웃으로 사는 <키스...황토색 옷 입고 하모니카 부시는분> 분을 만났는데, 주로 화머스 마켓은 토요일날 있는데, 이곳에는 일요일날 있다고 해서 가 보았다.

돌아오는 길에 <로얄베이> 새로 집 짓는 단지 앞에 이런 귀한 양귀비꽃이 돌무더기에 이렇게 예쁘게 피어 있어서 한 방 찍었다.

정원용 양귀비꽃이 이런 들판에 많이 피어 있는건 흔한 일은 아니다..

나는 올 여름에는 들에핀 들꽃을 꺾어다가 우리 레스토랑을 장식하고 있는데, 이런 파란꽃이 있어서 몇개 꺾어와서 병에 꽂아 보았다.

이 꽃이 다음주 우리 손님들을 기쁘게 할 것이다...

우리 스시 남은걸 옆집 폴과 도리스를 갖다 주었더니 고맙다며

이런 <피어니스..목단꽃....화투 6에 나온 꽃...ㅎ ㅎ ㅎ > 꽃을 선물해 주어서 우리들은 아주 많이 행복해 하고 있다.


이 라벤더도 옆집 폴이 스시 고맙다면 3년전쯤 선물한 꽃인데,

화분 조그만걸 하나 주었는데, 화분째 키우니 점점 말라 죽어가서

집앞에 심고 여름에 물 몇번 주었더니 이렇게 10배로 자라 주었다.

특히 라벤더는 양지바른 약간 경사진 물빠짐이 좋은곳에 심으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잘 자란다..

매일 아침 출근하면서 이 꽃보며 나는 무척 행복해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