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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비씨주 빅토리아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들과 여행 이야기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소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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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RRU Trail을 많이 좋아해서 거의 매주말마다 가게 된다.

우리 식구 모두에게 소개했더니,

모두가 많이 좋아하는 산책길이 되었다.

지난주 일요일 아침 일찍 산책을 갔을때,

여러가지 동물들을 만났다.

토끼가 길에서 뛰어가고, 딱따구리가 우리 바로 앞에서 나무를 쪼고,

사슴이 있고, 부엉이가 소리를 내며, 흰나비가 많이 날아 다녔다.

꼭 동화속의 길을 걷는거 같다.

요즘 저녁노을이 너무 예쁘다.

며칠전 집앞에서 찍은 저녁노을 사진이다.

미키도 이 길을 무척 좋아하면서 편안하게 걷고,

이곳저곳 냄새 맡으며 탐험하는 탐험가 같다.


나무에 딱따구리 두마리가 주둥이를 맞대고 뭔가를 하다가

한마리는 날라가고 한 마리가 남아 있어서 사진을 찍어 보았다.


한마리 딱따구리가 날아가는 모습


오른쪽 길가에 검은것이 토끼


오늘 아침은 이름이 예쁜 <헤븐우드>파크와 트레일을 걸었다.

그냥 동네 조그만 뒷동산 같은 곳이다.

이름이 예뻐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오늘 가 보게 된거다..

<헤븐우드>파크에서 탐험가 미키의

활약이 뛰어났다..ㅎ ㅎ ㅎ

미키는 기분이 좋으면 나보다 먼저 저만치 앞서 간다.

아비터스 나무는 이렇게 껍질 허물을 벗는다.



<헤븐우드> 트레일 걷고 최근 몇년전에 조성된 <로얄베이>에 있는 <비치 파크>에 갔었다.


코끼리 엄마와 아기가 물

에 밀려 깎여진 나무로 디자인한 것이 세워져 있었다.

왼쪽 저 아래는 <에스콰이몰트 라군 비치>고

오른쪽 위에는 이런 조용한 비키가 있다.

이 나무토막에 앉아 파도가 밀려오는 소리,

새소리등 자연의 소리를 들으면서 앉아 있기에 좋은 장소이다.

이곳에서도 미키의 탐험은 쉬지 않는다..ㅎ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