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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비씨주 빅토리아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들과 여행 이야기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소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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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로의 여행..

2016. 3. 7. 14:39 | Posted by 소영선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나는 2010년부터 2015년까지 꽃집에서 디자이너로 일했었다.

 

오늘 오후 시간이 좀 있어서 내가 일했던 꽃집을 가 보았다.

내가 일했던 꽃집은 다른 곳으로 옮겼고, 그 자리에 보험회사가 있었다.

 

가끔 과거로의 여행은 우리 인생의 나아갈 방향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힘들었던 순간도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처럼

모든 것이 바뀌어 있었다.

그것과 동시에 너무 좋았던 순간도....

 

점심 휴식때  유빅가든<휘너티>에

매일 걸어서 갔다 오곤 했었던

그 가든도 돌아 보았다.

나는 이 가든을 내 마음속으로 <시크릿 가든>이라고 이름지어놓고

이곳에서 많이 즐겼었던 기억을 회상했다.

좀 바뀌었는데, 문도 하나 더 생기고 오솔길같은 길도 여러개 더 생겼다.

 

이럴때는 혼자 가는것이 최고의 여행이 된다고 생각한다.

많은 생각에 잠길 수 있고...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으니까...ㅋ ㅋ ㅋ

 

 

 꽃집에 근무할때 했던 디자인

 

 

 

이곳이 꽃집이 있었던 장소다.

 

 

 

 내가 좋아했던 대나무 숲

 

 

 <로호댄드론>꽃이 몇 그루 피어 있었다..

모두 활짝 피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모던 스타일의 디자인

나는 컨츄리 스타일보다는

조금 현대적인 모던한 디자인을 하는 것을 더 좋아했다.

 

 

 포인세티아 무늬가 그려진 종이로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들어 보았었다.

 

 

 

왼쪽이 나와 같이 근무했던 디자이너 쥴리아...

오른쪽이 꽃집 주인 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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