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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비씨주 빅토리아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들과 여행 이야기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소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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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Canada)/트레일 걷기(Trail Walking)'에 해당되는 글 53

  1. 2021.09.27 조용히 가을과 만나서 대화하고 싶으신가요? 2
  2. 2021.07.12 아침의 소리를 듣고 싶어서... 3
  3. 2021.05.03 Witty's Lagoon(Tower Point) 2
  4. 2021.05.02 Devonion Park(데보니언 파크) Trail
  5. 2021.04.26 이스트 수크 파크 마지막 트레일을 걷다.
  6. 2021.04.05 Coast Trail at East Sooke Park
  7. 2021.04.05 Pike Point at East Sooke
  8. 2021.03.21 Cabin Point Trail 2
  9. 2021.03.15 Beechey Head Loop Trail 2
  10. 2021.03.08 Parkheights Trail East Sook 2
  11. 2021.01.17 흔들다리와 와우크릭 폭포
  12. 2021.01.02 이름없는 트레일인데 좋아요...
  13. 2020.12.31 Craigflower Creek Trail 4
  14. 2020.12.30 베어 마운틴 코스 트레일
  15. 2020.12.29 Goldmine Trail ...Goldstream park
  16. 2020.12.27 Bridge Trail & Prospectors Trail..골드스트림 파크
  17. 2020.12.27 골드스트림 트레일 걷기...프로스펙터스 트레일
  18. 2020.12.25 골드스트림 트레일...Upper Goldstream Falls Trail 2
  19. 2020.11.12 Stoney Hill Regional Park
  20. 2020.11.08 Scafe Hill & Stewart Mount Trail
  21. 2020.11.02 Lonetree hill park
  22. 2020.11.01 Gowlland Tod 트레일 걷기 2
  23. 2020.10.26 같은곳 다른 느낌...멕켄지 바잇(Mckenzie Bight)
  24. 2020.10.25 멕켄지 바잇(Mckenzie bight )트레일 걷기 2
  25. 2020.10.25 마운틴 워크(Mt.Work) 트레일 걷기 2
  26. 2020.08.10 Cedar Grove Trail 2
  27. 2020.07.27 Day 12 & 13... 겔로핑 구스 트레일 걷기
  28. 2020.07.20 Day 11... Galloping Goose Trail Walking 4
  29. 2020.07.13 Day 10...겔로핑 구스 트레일 걷기
  30. 2020.07.13 Day 9... 겔로핑 구스 트레일 걷기

어제 토요일 오후 이른가을과 대화하고 싶었다.

전에 겔로핑구스  전구간을 걸으면서 어디서 가을을 만나면 좋을지 눈여겨 보아논 곳이 있었다.

여러군데가 있지만 가장 쉽고 가까운 곳...

그곳을 걸었다.

막 가을의 문턱에 들어서 있는 길....

가능하면 천천히 걸어 보았다.

 

 

아직은 이른듯 하지만 약 한달안에 노란잎이 둠뿍 떨어지게 될 것이다.

그때 다시 가을을 만나러 와야지

 

이 트레일 근처에 있는 이 카페는  자전거 타는 사람들과

나처럼 트레일 걷는 사람들에게 인기만점인 카페다.

 

처음에 이 카페가 생길때

이런 주택가 외진곳에 카페가 될까?...생각했던적이 있었다.

일하는 사람들이 3명이나 있다.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쉽게 들어올수 있게 되어 있고,

강아지를 데리고 와서 머물수 있게 되어 있다.

 

한국에서 주로 보던 라일락이 짙은 향기를 내뿜으며

봄도 아닌 가을에 이렇게 피어 있어서 놀랐다.

 

블루베리 머핀과 커피한잔을 들고 이 둥지에 앉아서 하늘을 맘껏 쳐다보았다.

 

 

이 카페에 이렇게 둥지모양의 자리를 만들어 놓았다.

앞에 보이는 나무에 벌이 많이 있었는데

사람을 쏘는 벌은 아니고 꽃벌이라

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것도 볼 수 있었다

 

때늦게 핀 블랙베리 꽃...

  전체 지도에서 보면 보라색 막대기모양 그려논 곳이다.

여유롭게 걸으면 왕복 40분정도면 걸을수 있는 가깝고 쉬운곳..

차는 Nest Cafe에 주차해 놓고 걸어도 좋고

아니면 Talcott Rd에 주차해 놓아도 괜찮다.

동영상 클릭 ↓

https://www.youtube.com/watch?v=Y7g0_S3vt6Y 

 

나는 아침의 소리를 듣고 싶었다.

우리집에서 멀지 않은 <Lone tree Hill>을 새벽에 걸었다.

 

나무가 기지개 켜는 소리..

토끼가 세수하러 나왔다가 깡총거리는 소리..

바다와 해무가 만나서 침묵으로 대화하는 소리..

...

...

.....

 

동영상클릭 ↓

https://www.youtube.com/watch?v=3m-3txvViqQ 

https://www.youtube.com/watch?v=9T7oY4vvs78 

https://www.youtube.com/watch?v=yaROPwz7PYg 

https://www.youtube.com/watch?v=bsJAErUv_SM 

 

Witty's Lagoon은 두군데로 가는 길이 있다.

첫번째 방법은 <메쵸신 로드>로 가다가 파킹장에 파킹하고 숲길따라 걸어가는 방법이 있고(지도에서 보라색)

오늘 우리가 간 방법은 <듀크 로드>로 가서 <Tower Point>라고

이름하는 그곳으로 가는 방법이 있다.(지도에서 빨강색)

 

남편과 나는 오늘 우리가 간 방법으로 가는 것을 좋아한다.

남편이 오늘 말했는데, 이곳이 남편이 제일 좋아하는 장소란다.

오늘 갔더니 길도 예전보다 두배로 넓게 잘 만들어져 있고, 주차장도 더 만들어 놓았다.

 

특별히 오늘은 우리가 갔던 평소때보다 물이  많이 빠져서 모래사장이 무척 넓어서 깜짝 놀랐다.

평상시 같으면 이곳이 모두 물로 가득 찼을텐데, 평상시와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다.

 

오늘 살짝 이곳이 천국같다는 느낌을 받아서

남편에게 얘기 했더니

이곳이 정말 좋지만

아마도 천국에 비하면 저 많은 모래사장에 있는 수많은 모래중에

모래 한톨정도 일거  같다고 말한다.

천국은 아마도

경치도 좋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해서

가만히 있어도 기쁨과 감사가 늘 가득하고

모든것이 매일매일 새롭게 느껴질거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이곳은 우리에게 특별한 장소이기도 한데,

우리가 <스시타임익스프레스> 레스토랑을 다 준비해 놓고

하루 날 잡아서 남편과 내가 점심 싸가지고 이곳에 와서

가게를 위해 이 바위틈에서 기도했던 곳이라

우리에게는 이곳이 더 의미가 있는 곳이다.

 

보라색으로 가는 방법과 빨강색으로 가는 방법이 있는데

우리는 빨강색으로 가는 방법을 좋아한다.

분홍색으로 표시된 곳이 물이 빠져 나간 곳이다.

 

들어가는 입구도 이렇게 운치있다.

 

 

남편이 바위위에 올라서 있는 모습을 슬쩍 한컷 찍어 보았다.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FqmAKpMXVys

www.youtube.com/watch?v=6UxChhnRTNw

www.youtube.com/watch?v=oZo5qbFK-88

 

저녁4시 넘어서 농장이 많은

메초신 들판을 쭉 한 바퀴 드라이브 하고

그 근처에 있는 데보니언 공원 트레일을 걷고 왔다.

2-3년전쯤에 한 번 갔었는데 이번에 다시 한 번 걷게 된거다.

Devonion Park Trail(Metchosin)

나의 선호도 : ★★★★★(5/5)

난이도 :  쉽다 & 중간정도

트레일 걷는 소요시간 : 왕복40분정도

 

전체 지도에서 보면 빨간색으로 표시된 곳이다.

가는 길은 거의 쉽다가 마지막 부분에 돌이 조금 있는 좁은길을 지나면 바다가 나온다.

대체적으로 아이들 데리고 걸어서 가기 무난하다.

사람들이 많이 안 오는 아주 조용한 바다다.

날씨가 맑아서 미국 워싱턴주의 만년설의 산이 보인다.

 

 

바위틈에 핀 야생화

 

맨 처음 지도에서 분홍색으로 동그라미 친 바위와 풀이 있는곳에 이런 야생화가 피어 있다.

이곳은 그냥 지나치가 쉽다.

트레일을 걷다가 오른쪽으로 바위언덕을 올라서면 이런 야생화를 볼 수 있다.

 

 

돌아오는 길은 오던 길로 다시 오지 않고

첫 지도에 보라색 헤리테이지 트레일을 따라 걷다가 넓은 초원에

나무 한그루가 있어서 찍어 보았다.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Ujg51W27GKs

 

이스트 수크 파크 트레일을 6번에 나누어서 걸었는데,

지난주에 마지막에 계획한 트레일을 다 걸었다.

물이 맑고 자연모습 그래도 때묻지 않은 그 모습을 보는 것은 기쁘다.

 

 

Coast Trail(East Sook Park)

나의 선호도 : ★★★★★(5/5)

난이도 :  어렵다

트레일 걷는 소요시간 : 왕복5시간정도




지난주에 걸은 트레일은 빨강색

그동안 걸었던 5번의 트레일은 여린색으로 표시해 보았다.

이렇게 생긴 코스트 라인 바위길을 따라 트레일이 나 있는것이니

경치는 아름답고 길은 험하다.

 

보라색 성개가 많이 있었다.

꼭 밤송이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색깔이 보라색이다.

자연을 관찰하면서 생각한것은

바닷속에 있는것이 식물에도 있고, 또 동물에도 비슷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내 귀에 속삭이는 창조주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는 듯 하다...

 

"이거 모두 내가 만든거야..

왜 만들었는지 아니?

내 목숨을 아끼지 않고 사랑하는 너희들을 위해서..."

 

♡♥♡♥♡

이 음성이 모두의 마음속에 울려퍼지길....

 

 

이 꽃들은 입을 크게 벌리고 웃는 어떤 동물의 형상 같다.

 

 

우리가 갔을때는 물이 많이 빠져서 깊은 바닷속 수초들의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는데,

육지의 식물들 정원을 보는듯 하다.

 

 

길은 바윗길을 따라 이렇게 오르내리는 코스가 꽤 있다.

 

 

한참을 걷다가 바위위에 앉아서 쉬는데,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데, 그 시원함이란....

"♬♪ 산 위에서 부는 바람 고마운 바람 ~~~~~"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sf9sA_cTON0

www.youtube.com/watch?v=Qr0Hd_q1yL8

www.youtube.com/watch?v=QSCMoHW7JL4

www.youtube.com/watch?v=EckyBUNwt1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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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ke Point 와 Iron Mine Bay Beach를 걸은후

Coast Trail 바닷가를 따라 난 산길을 걸었다.

야생화 산꽃이 군데 군데 피어 있었다.

 

 

Coast Trail(East Sook Park)

나의 선호도 : ★★★★★(5/5)

난이도 :  어렵다

트레일 걷는 소요시간 : 왕복3시간정도



이곳은 바윗길을 오르내려야 하는 곳도 있어서 조금 어려운 편이다.

 

 

이꽃은 트레일 걷기 전에 리조트 문 입구에서 찍은 것인데 매년 봄에 가시같은 나무에서

이렇게 밝고 진한 노랑색 꽃이 다닥다닥 붙어서 피는데, 향기가 참 좋다...

바닐라 향이 난다.

<비서섬> 뒷쪽에 보이는 산들은 미국 워싱턴주의 만년설의 산이다.

트레일 걸을때 아주 중요한 것은 맑은 날씨인것 같다.

똑같은 트레일을 맑은 날씨일때와 흐린 날씨일때 걸으면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

여행할때와 마찬가지로...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rwhYYuzYaMI

 

East Sooke 공원안에 있는 Pike Point 와 Iron Mine Bay를 소개한다.

이곳은 시간대비 경치....100점만점에 100점이다.

약 30분에서 1시간정도면 다 둘러볼수 있고

어찌나 물이 맑고 경치가 아름다운지

시간만 허락한다면 나도 자주 가고 싶은 곳이다.

 

Pike Point & Iron Mine bay(East Sook Park)

나의 선호도 : ★★★★★(5/5)

난이도 :  보통(Ocean Park PI에서 들어가는 길), 쉽다(Pike Rd에서 들어가는 길)

트레일 걷는 소요시간 : 왕복30분정도(Ocean Park쪽), 왕복 1시간정도(Pike Rd쪽)

 

경치가 빼어나고 홍합과 조개류가 다닥다닥 붙어 있다.

 

앞에 보이는 섬이 비서섬(Secretary Island)인데 어디서 찍어도 멋지다.

앞에 보이는 비치가 <Iron Mine Bay Beach>다... 바닷선이 예쁘다

 

<Iron Mine Bay Beach>

 

 

여기가 찾기가 조금 힘들다...

길 끝까지 가면 이런 문이 나오는데, 리조트 들어가는 문이다.

시간도 써 있고 뭐라고 많이 써 있는데, 일단 이 문으로 들어가자마다 바로 왼쪽으로 꺾어져서 끝까지 가면 트레일 들어가는 입구가 나온다...

이건 웬만하면 찾기 힘들다...

지도에는 길 이름이 <Ocean Park PI>라고 나오는데 실제로는 길이름 팻말이 없어서 잘 알고 가지 않으면 못찾고 돌아오기 쉽다. 꼭 빨간 화살표로 표시된 곳으로 가야 한다.

이곳으로 가지 않으면 <Pike Rd> 끝에다 차 세워놓고 약 20분정도 걸어가야 하는데,

이곳은 약 5분정도만 걸어가면 바로 나온다.

Pike Rd에서 들어가는 길은 조금 더 걷기는 하는데,

길이 넓고 쉬워서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갈 경우는 내가 알려준 길보다

Pike Rd 끝에다 차 세워놓고 걸어가는 것을 권한다.

어른들만 가거나

얼른 바다를 보고 싶은 분들은 내가 알려준 길을 강추한다.

GPS에 주소를 넣을때 <SookePoint Ocean Cottage Resort> 이곳을 넣거나

<Silver Spray Dr>..East Sooke을 치고 길 끝가지 가면 위의 사진처럼 문이 나오면 그 문앞 둥그런 공간에

차를 세우고 내가 사진에 화살표 해놓은 곳으로 들어가면 된다.

 

아래 지도에서 보면

보라색은 내가 알려준 Ocean Park PI에서 들어가는 거고

빨간색은 Pike Rd쪽에서 가는 길이다.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dTVrXWJzOdg

www.youtube.com/watch?v=bed6cWrJmxc

www.youtube.com/watch?v=sIE57KR17WE

www.youtube.com/watch?v=ABAJgN0If2o

www.youtube.com/watch?v=FihVxwVJQqE

 

Cabin Point Trail

2021. 3. 21. 18:41 | Posted by 소영선

오늘은 지난주에 이어 East Sooke Partk Trail 중 Cabin Point Trail을 걸었다.

파도에도 격이 있다라고 한다면 나는 이곳을 별 다섯개를 주고 싶다.

맑고 파란색의 물이 까만색 바위에 부딪치는 모습을 보고 있다보면

뭔지 모를 웅장함과 신비로운 힘 그리고 섬세함을 경험하게 된다.

 

Cabin Point Trail(East Sook park)

나의 선호도 : ★★★★★(5/5)

난이도 :  쉽다 & 어렵다 & 쉽다(처음 1/3은 쉽고,  코스트 쪽은 어렵고 나머지 1/3정도는 쉽다)

트레일 걷는 소요시간 : 왕복3시간15분정도

 

 

 

East Sooke Park Trail을 7개로 나누어 보았다.

1 : 하늘색.....Creyke Point..내가 쓴 글중 2020년 5월 15일에 쓴 <Creyke Point> 찾으면 다시 볼 수 있다.

2 : 보라색.....Beachey Head Loop Trail...내가 지난주에 쓴 2021년 3월15에 쓴 <Beachey Head Loop Trail>

3 : 빨강색.... Cabin Point Trail... 오늘 내가 쓰려는 내용이다.

5: 파랑색.....Parkheights  Trail...내가 3월 8일에 쓴 <Parkheights Trail>

4, 6, 7 .... 내가 앞으로 걸으려고 하는 트레일

 

오늘 걸은 Cabin Point Trail

처음 30분정도는 쉽고 중간에 코스트 라인을 걷는 길은 바위에 난 길을 오르내려야 하는 조금 어렵다라고 할 수 있는데 이곳의 경치는 감탄을 자아낸다. 나머지 45분 산길을 따라 걷는 길은 쉽다.

 

참고로 내가 알기로는 유럽청년들의 <버킷리스트>중 하나는 포트랜프루에서 수크까지 코스트를 따라 걷는 길(빨강색)을 텐트치고 자면서 완주해 보는 것이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실제로 우리가 이곳을 갈때 베낭을 무겁게 멘 여자 두명이 손을 들고 차를 태워달라고 해서 태워다 준 적이 있다.

내가 7번에 걸쳐서 걸으려고 하는 곳은 (파랑색) 이다.

나도 빨강색 트레일을 구간별로 나누어서 걷고 싶은 마음도 있다.

이곳은 썰물때는 걸을수 없는 곳도 있어서 그것의 정보를 정확히 파악하고 가야 하는 곳도

있다는걸 오늘 트레일 걷는 사람에게서  들었다.

 

처음 30분정도는 이런 쉽고 편안한 길이다.

 

가는 길에 본 이끼낀 바위위에 고리사리과 식물이 이렇게 나란히 자라고 있는 것을 보았는데,

나는 이것이 참 예뻐 보인다. 누렇게 마른 아랫잎까지 ....

그래서 한컷...찰깍..ㅎ ㅎ ㅎ

 

 

이것도 가는 길에 본 물이 고여 있는 곳에 피어 있는 스컹크 릴리..

보기에는 색이 곱고 예쁘게 생겼는데,

냄새가 고약해서 붙여진 이름인듯 하다.

 

바닷가에 도착하니 이런 가슴속이 다 시원한 파도가 나를 반겨 준다..

와!!

와~~~~~

바위 주위에 붙어서 살고 있는 선인장과인듯한 예쁜 식물..

유난히 빨강색에 눈길이 쏠린다.

그리고 이걸 보면서 자연스럽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바람에 흔들리며 보라색 꽃이 이렇게 한 송이 피어 있다.

나는 보일듯 말듯 숨어 있는 작은 꽃...이런것에 눈길을 주고 쓰다듬어 주는 것을 좋아한다.

실제로 손으로 어루만지면서 이 꽃에게 말해 주었다.

"너 장하구나....

수고했다.

너 너무 예쁘구나..."

 

걷다 보면 이런 파라다이스 같은 조그만 바닷가도 나온다.

 

코스트를 걷는 길은 이런 조그만 오솔길, 바위위를 올라가야 하는 조금 어려운 길,

또 평평한 길... 이런길들이 계속 반복되면서 2시간을 걷게 된다.

 

트레일 걷는 중에  나무나 식물을 보는 것이 또하나의 나의 기쁨이다.

이 나무는 내가 베쿠버 섬에 있는 산에서 본 경우는 처음인데

Manzanita(맨자니타) 나무다.

이 나무의 선을 특히 나는 좋아하는데

이곳에서 만나게 되다니...보물을 발견한 느낌이랄까?

몇년전 오레곤의 <Manzanita>라는 도시를 방문할때 처음 알게 된 나무인데

그 도시의 이름모를 카페에서 남편과 맛나게 커피 마시던 추억에 잠시 잠기게 되었다.

특히 남편은 그 도시를 참 좋아했다.

 

이곳 벤쿠버 섬에 흔히 볼수 있는 아뷰터스 나무..

내가 동부에 살때는 볼 수 없는 나무인데 이곳 서부에만 살고 있는 나무라고 알고 있다.

 

스카치부름과 바다..

아뷰터스 나무 밑동 결이 이렇게 그물모양으로 갈라져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어서 한컷 찍어 보았다.

 

나무 사이가 갈라졌는데, 그 안에 이렇게 독특하다..

딱따구리가 찍어 놓아서  이렇게 된건가????

 

캐빈포인트... 오늘은 이곳까지 갔다가 돌아오게 되는 것이다.

 

돌아오는길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af7goUH6Id8

www.youtube.com/watch?v=1rfhEJqgnrM

www.youtube.com/watch?v=tGMK9jxdVLw

www.youtube.com/watch?v=65BRq6mH86E

www.youtube.com/watch?v=E8YwmiX4L8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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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에 East Sook Park Coast Trail 중에 Beechey Head Loop Trail 을 걷고 왔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바위에 파도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Beechey Head Loop Trail(East Sook Park)

나의 선호도 : ★★★★★(5/5)

난이도 :  어렵다 & 쉽다(바닷가쪽은 어렵고 , 돌아오는 길은 쉽다. )

트레일 걷는 소요시간 : 왕복2시간정도

          벤쿠버섬중에서 트레일이 위치한 곳

갈때는 해안선을 따라 걸었고(조금 어렵다) 올때는 숲속길을 따라 걸었다.(아주 넓고 쉽다)

나무에 혹이 난듯한 모양

숲속길을 따라 돌아올때는 걷기 쉽고 편했다.

Beechey Head Point

해안가를 따라 걷는 것이 조금 어렵긴 하지만 풍경이 아주 좋다.

맞은편에 보이는 산은 미국 워싱턴주에 있는 올림픽산인거 같다.

만년설이 덮여 있다.

아뷰터스 트리 모양이 예술적으로 자랐다.

오늘은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바위에 파도치는 모습이 장관이었다.

물이 어찌나 맑은지 ...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FdfYi7PHuU

www.youtube.com/watch?v=EmCMMHpOGIQ

www.youtube.com/watch?v=0njMgeX220U

www.youtube.com/watch?v=BILW_MN0W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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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 Sook에 있는 공원중에서 parkheights trail을 오후에 남편과 걷고 왔다.

우리집에서 왕복 1시간 그리고 트레일 걷는데 왕복 1시간 바닷가 바위 둘러보는데 1시간정도 걸려서

총 3시간정도 걸렸다

이곳은 비교적 사람들이 잘 모르고 많이 안 오는 한적한 트레일인것 같다.

우리도 11년 빅토리아 살면서 처음 가본 트레일이다.

 

Parkheights Trail(East Sook)

나의 선호도 : ★★★★★(4/5)

난이도 :  쉽다 & 중간(처음 반정도는 쉽고, 나머지 반정도는 중간정도)

트레일 걷는 소요시간 : 왕복1시간정도

 



East Sook 에 있는 parkheights Dr의 끝에다 주차해 놓고 걸으면 된다.

 

처음에는 비교적 쉬운 길로 평탄하게 되어 있다가 나머지 반은  길이 좁아지면서 높낮이가 있다.

 

어른 주먹만한 큰 홍합들이 즐비하다. 홍합천국

우리가 갔을때는 썰물때라 물이 많이 빠져서 바위위의 작은 연못 타이들 풀이 만들어졌고, 성게도 보였다.

 

주로 나뭇가지에 바짝 붙어서 사는 흰색 이끼가 잘 자랄수 있는

환경조건이 되어서 그런지 이렇게 풀처럼 자랐다.

 

쓰러진 나뭇가지위에 자란 나뭇가지 모양의 검은색 이끼.

생전 처음 보는 이끼다.

 

 

나뭇가지를 주워와서 티테이블에 올려 놓고 지난 발렌타인데이때 남편이 준 장미꽃이 시들어서 말린잎과

옆집 테리가 준 수선화를 한 번 말려 보았는데 같이 올려 놓아 보았다.

자연을 우리 집안으로 끌어 들여 보았다.

 

이렇게 화려했던 꽃도 며칠지나면 다 시들어서 말린잎만 남게 된다.

우리 인생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

젊음은 영원하지 않다.

인생도 영원하지 않다.

그러나 우리는 소망이 있다.

사랑이신 분과 영원히 머물수 있다는....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Unzagojzt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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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점심식사후 남편과 지난번에 걸었던 <Upper Goldstream Trail>을

지나서 흔들다리와 와우크릭 폭포까지 갔다 왔다.

오는길에 골드스트림 폭포를 한 번 더 들러서 보고 왔다.

골드스트림 공원은 요즈음 남편과 내가 즐겨찾는 곳이다.

우리 둘다 이곳을 많이 좋아하게 되었다.

 

 

Upper Goldstream & Waugh Creek Falls Trail

나의 선호도 : ★★★★★(5/5)

난이도 :  쉽다.

소요시간 : 왕복1시간 30분이내

 

지난번에 갔던 곳은 빨강색
이번에 더 연장해서 보라색을 다녀왔다.

이곳에 들어서면 확실히 공기가 맑다는것을 몸으로 느낄수 있다.

길게 맑은 공기 들이마시기...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

보라색으로 번호 2라고 쓴 부분이다.

흔들다리

 

와우크릭 폭포

보라색으로 번호 3번이라고 쓴 곳이다.

 

와우크릭폭포앞에 서있는 나무의 이끼들이 볼만하다.

 

돌아오는 길에 다시 들른 <골드 스트림 폭포>

보라색으로 번호 1이라고 쓴 부분이다.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AL2-hsmUEfI

www.youtube.com/watch?v=n_J0gOHJGBk

 

골드스트림 공원안에 이름없는 트레일인데, 괜찮을것 같아서

           한 번 가 보았는데, 생각보다  좋았다..

첫째로, 일단 우리집에서 차로 10분이내의 거리이고,

둘째로, 길이 넓고 쉬우며, 코스도 길지 않아서 왕복 30분이내로 걸을수 있고,

셋째로, 트레일 바로 옆에 강이 흘러서 물을 보면서 걸을수 있고,

넷째로,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다섯째, 남편과 나 둘다 아주 좋아하고 여유시간이 30-40분만 있으면

          깊은 산속에 다녀온 느낌의 장소를 다녀올수 있는 곳이다.

          남편과 얘기하기를, 이곳은 우리가 아주 나이 들었을때도 자주 올수 있겠다고 말했다.

 

이름없는 트레일(No name Trail)

나의 선호도 : ★★★★★(5/5)

난이도 : 정말 쉽다.

소요시간 : 왕복 30분이내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UDKV__k-kjk

 

알립니다.

그동안 제가  블로그를 쓰면 저 아시는분들에게

카톡이나 이메일로

새로운 블로그 쓴걸 보내 드렸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원하시는 분만 보내드리려고 합니다.

이유는 처음에는 받는것이 괜찮았는데,

바쁜데 읽을 시간이 없으신데, 저는 그것을 잘 모르니

계속 보내드리면 마음 한구석에는 귀찮고 안 보냈으면 하는

마음이 있으실수 있는데, 저에게 보내지 말라고 하기는

좀 미안한 마음이 들거나 표현하기 귀찮아서  말씀하지 않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글 쓰는 시간도 시차가 있어서 달라서

주무시는데...카톡...해서 잠을 방해할 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본인과 상관없어서 먼 나라 얘기 같아서 관심없을수도 있고

기타 개인사정에 따라 어떤 사정이 있을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다.

 

이 글 읽으시고 이제부터는 계속 보내기 원하신다는 답글을 보내신분들만 보내드리겠습니다.

저는 언제든 제가 글 쓰면 시차 생각하지 않고 보내겠습니다.

아무 답글이 없으시면 안 받아보길 원하신다고 해석하겠습니다.

안 받아 보시더라도 보길 원하시면 구글이나 써치하시는곳에서

조약돌의 미소 소영선 하면 언제든지 보실수 있습니다.

.............................................................................................................................................................................................................

 

남편이 운동을 가는동안 그 근처 트레일을 걷기로 하고 인터넷으로 한 코스를 찾아서 걸었다.

별로 이름도 없고 많이 기대하고 가지 않았는데, 의외로 괜찮았다.

<썩어도 준치>라는 말처럼 유명한 Thetis Lake 끝자락에 붙어서인지 내 취향 저격이다...

안내표지판이 잘 되어 있지 않아서 두번이나 어디로 가야 하나...난감하기도 했다.

지도를 가지고 가고 또 핸드폰에 설치된 지도가 없었다면 쉽게 엉뚱한데 갈 수 있었다.

또 비가와서 길이 질척거려서 그런걸 싫어하는 사람들은 안 좋아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갑자기 길이 개울에 막혀 있어서, 못가는가보다하고 다시 돌아왔다가...혹시나 옆길이 나 있나 하고 다시 돌아가서 찬찬히 살펴보니 길이 있었다...

상식적으로는 없을것 같은데, 분명히 이 근처에 길이 있을텐데...하고 자세히 찬찬히 보니 있었다..

우리 인생길과도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너무 힘들고 어려워서 도저히 더 이상 길이 없을것 같은데....

제 정신 차리고 차분히 천천히 살펴보면 분명히 길이 있을수 있다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다..

 

Craigflower Creek Trail

나의 선호도 : ★★★★★(5/5)

소요시간 : 약 1시간 30분정도(One way)

쉬운정도 : 중간정도

주의할 사항... 겨울 우기때 가면 멋진 이끼의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단점은 길이 진흙길인곳이 많다.

꼭 등산화를 신고 워킹스틱을 가져가길 권한다.

 

빅토리아 전체 지도로 보면 이곳에 있다.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Vc7lBC7HWvE

 

오늘은 베어마운틴 코스 트레일을 걸었다.

베어 마운틴 골프장 주위를 돌다가 골프장 안으로 난 트레일을 통과해서 걷고

동그랗게 돌아서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오는 루프 트레일이다.

시간은 약 1시간 30분정도 걸린다.

이 코스는 나쁘지는 않지만, 주립공원에 있는 다른 코스보다 좋다는 생각은 안 든다.

 

Bear Mountain course trail

나의 선호도....★★★(3/5)

걷기 쉬운정도....쉽다.

걸리는 시간 : 약 1시간 30분정도

일찍 피는 꽃이 벌써 피었다...

보통은 이 꽃이 1월정도에 피는거로 알고 있는데, 12월에 피다니....

올해는 예년보다 겨울이 포근하다.

 

땅에 떨어진 검은색 나무뿌리 두개를 주워와서

이끼와 식물 몇개를 가져와서

디자인해서  마루에 놓아 보았다.

이끼와 고사리과 식물을 이끼에 놓아 보았다.

오래 갈것 같진 않은데,

있는동안 즐기려고 한다.

오늘은 모처럼만에 비가 오지 않은 날이어서 약 2시간정도 걸리는 트레일을 걸었다.

Goldmine Trail...  골드스트림공원의 트레일은 대충 다 걸은 셈이다.

 

Goldmine Trail

나의 선호도 : ★★★★★(5/5)

(지도에서 빨강색)

걷기 쉬운 정도 : 중간

걸리는 시간 : 왕복 약 1시간 30분 정도

 

핑크색 트레일은 전에 걸었던 트레일이고

오늘 걸은 곳이 빨강색 트레일이다.

 

색깔이 얼마나 선명한 초록색이고 연두색인지 참으로 예쁘다.

 

식물에 영양이 충분한가보다.. 잎사귀가 꼭 기름발라놓은것처럼 반질반질하다.

 

철도다리가 있는데, 어찌나 높은지 아슬아슬하다.

게다가 양쪽 난간도 없어서 담력이 약한 사람은 걷는데 어려움이 있을거 같다.

금광이 한창일때 금캐기 위해서 뚫어놓은 동굴..

1863년(157년전)에 금 한온스에 $17.85라고 적혀있다.

물이 많은 겨울 우기에만 흘러내릴것 같은 귀여운 폭포

이분은 개를 전문적으로 산같은 곳에 데리고 걷는직업을 가진 분이다.

개 5마리를 데리고 걷는데, 개들이 사랑을 많이 받은 듯 하다.

사랑많이 받은 개들은 일단 훈련이 잘 되어 있고,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접근하며 예의가  바르고 점잖다.

오른쪽에 않아 있으면서 앞을 쳐다보는 저 강아지의 표정...저 표정이 사랑 많이 받은 강아지의 표정이다.

개 주인이 한 번 걸을때마다 이분에게 돈을 얼마만큼씩 지불하면, 이분이 5마리정도씩 데리고 트레일을 걷는 일을 한다.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AMPn87vu7Qs

www.youtube.com/watch?v=0-Ol6BPgwvU

 

휴가기간 3일동안 매일 골드스트림 파크 트레일을 걷게 되었다.

아무래도 집에서 가깝고 또 내가 좋아하는 이끼가 무척 많은데다가 아름답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은 정말 쉬운 Bridge Trail 과 중간정도  난이도를 가진 Prospectors Trail 다른쪽을 걸었다.

특히 <Bridge Trail>을 걷다가 만나는 이끼폭포는 지금 물의 양이 많은 계절이라 정말 아름다웠다.

이곳은 차를 주차하고 약 10분이면 갈수 있는 아주 쉬운 코스라 아이들과 방문하기도 좋아서 강추하고 싶은 곳이다.

 

Bridge Trail(지도에서 빨강색)

나의 선호도 : ★★★★★(5/5)

걷기 쉬운 정도 : 아주 쉽다.

소요시간 : 왕복 15분정도

 

Prospectors Trail(지도에서 초록색)

나의 선호도 : ★★★★(4/5)

걷기 쉬운 정도 : 중간정도

소요시간 : 왕복 1시간 20분정도

어제와 그저께 걸었던 트래일은 <연보라, 보라, 파랑색>이고

오늘 걸은 트레일은 빨강색과 초록색이다.

빨강색이 <Bridge Trail>이고 초록색이 <Prospectors Trail>인데,

보라색과 연결되어 있어서 보라색도 <Prospectors Trail>이다.

Moss Fall on the Bridge Trail

 

 

동영상 ↓

www.youtube.com/watch?v=ZCoHzlbS-zs

www.youtube.com/watch?v=K3E82pdnewA

www.youtube.com/watch?v=MgwHTamB1GY

 

어제 하루종일 집에 있기 답답해서 남편과 트레일 걷기에 나섰다.

그저께

갔던 골드스트림 트레일(Upper goldstream falls trail)

반대편으로 난 길 (Prospectors Trail)을 걸었다.

두곳다 시냇물을 따라 걷는 길이라 물이 흐르는 걸 보는 재미가 있다.

Upper goldstream falls trail은 11월 마지막주에 걸었었고,

Prospectors Trail과 Arbutus Loop trail은 12월 첫주 토요일에 걸었었는데,

그때 보다 물의 양이 훨씬 많아졌다.

 

Prospectors Trail(빨강색)

나의 선호도 : ★★★★(4/5)

소요시간 : 왕복 약 1시간정도

걷기 쉬운 정도 : 중간정도

연보라색은 그저께와 11월 마지막주에 걸었던 Upper Goldstream Falls Trail

빨강색은 12월 첫주와 어제 걸었던 Prospectors Trail이고

초록색은 어제는 걷지 않았지만 12월 첫주에 걸었던 Arbutus Loop Trail이다.

 

아래의 사진들은 12월 첫주에 걸었을때 찍은 사진들이다...↓

 

이건 버섯종류인거 같은데, 불길이 타는 모양같다.

나무뿌리가 구불구불 예술적인거 같아서 찍어 보았다.

 

물이 흐를때 생긴 거품

이 아래 있는 사진들은 12월 초쯤 초록색으로 표시한

Arbutus Loop Trail 걸을 때 찍은 사진들이다...↓

나무 자른 단면에 누군가가 얼굴을 만들어 놓은듯 하다.

이것도 버섯종류인거 같은데, 참으로 독특하다는 생각을 했다.

나뭇가지가 쓰러져서 트레일을 막았는데,

그 나무를 이용해서 계단모양으로 만들은 아이디어가 귀엽다.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H-hCnMCpiwY

 

약 한달전쯤 친구의 소개로 골드스트림 공원안에 있는 여러개의 트레일중

<Upper Goldstream Falls Trail>을 처음으로 걷고 나서 오늘 다시한번 남편과 걷게 되었다.

청정지역의 별다섯개를 줘도 아깝지 않을 명품트레일로 남편과 나는 생각하게 되었다.

게다가 우리집에서 차로 10분도 안걸리는 또 걷기도 쉬운 트레일이라 더 큰 점수를 주고 싶었다.

오늘은 며칠전에 온 눈이 아직도 조금 남아 있어서 미끄러운것이 조금 아쉬움이라면 아쉬움이었다.

남편과 나는 약 한달전쯤 등산화를 사서 그걸 신고 걸었고,

게다가 나는 등산할때 필요할것 같아 산 스틱도 가져 가서 걸으니 그리 문제 되지는 않았다.

멀리 여행갈 수 없으니 집 주위에 있는 아름다운 트레일을 자주 걸을 마음도 있다.

 

빅토리아나 근교에 사시는 분들은 코비드로 인해서 여행을 갈 수 없으니

답답한 마음을 달래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하고 싶다.

빅토리아에서 멀리 있어서 걷고 싶어도 걸을수  없는 분들은

이 사진과 영상들이 힘든 마음에 잠시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Upper Goldstream Falls Trail

(빨강색으로 가서 초록색으로 돌아오기)

나의 선호도 : ★★★★★(5/5)

걷기 쉬운 정도 : 쉬움

소요시간 : 왕복 약 1시간정도

골드스트림 캠프사이트 입구에 차를 세우고

왼쪽으로 난 트레일을 따라 들어가면 갈 수 있다.

 

이 아래 있는 사진들은 11월 말쯤 처음 걸었을때 찍은 사진들이다...↓

훨씬 색깔이 선명하다.

우리들의 등산화

 

동영상 클릭↓

 

 

 

눈 얼음꽃 동영상

www.youtube.com/watch?v=S3ANJJzdA0Y

 

골드스트림 시냇물 흐느는 소리

www.youtube.com/watch?v=HILsjM63FL0

 

11월 말쯤  갔을때 찍은 사진 동영상

www.youtube.com/watch?v=qFdLX7Tpl0o

 

집에서 차로 약 50분정도 걸리는 던컨 근처에 있는

<Stoney Hill Regional Park> 트레일을 걷고 왔다.

벤쿠버 섬 트레일중에 우리들이 아주 좋아하는 트레일중에 하나가 될거 같다.

가는 곳곳마다 멋진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이 다른 곳 보다 많다.

그리고 정상에서 많은 새들이 노래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올드 맨스 비어드> 이끼가 나무 하나 가득 채운 것 또한 인상적인 풍경이다.

이끼 덮인 나뭇가지가 예뻐서 찍다가 보니 남편모습이 보여서 한컷....

 

돌아오는 길에 어느 집 옆에 난 길에 이런 멋진 낙엽이 수북히 쌓여 있어서 몇컷 찍어 보았다....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3E4d4f_OD0U

www.youtube.com/watch?v=vZEpwz5HI1M

 

오늘은 집에서 차로 약 5분정도 운전해서 갈 수 있는 가까운 곳 트레일을 걸었다.

Bellamy & Phelps Trail을 걸어서 Scafe Hill 정상과 Stewart Mount 정상을 갔었다.

A지점에서 출발해서 B지점에 도착하는데 내 걸음으로 약 3시간 걸렸다.

Scafe Hill 정상에서 내려다본 빅토리아 전경

Stewart Mount 정상에서 내려다본 모습

죽은 나무 뿌리가 위로 올라온 사이사이에 이끼가 자란 모습이 예술작품같다.

나무뿌리가 썩는 모습 또한 또 하나의 다른 모양의 예술작품같다.

가을 단풍길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lVuEJV4qXF8

www.youtube.com/watch?v=E3gXrauWsCE

 

우리집에서 약 10분만 운전해서 가면 이렇게 멋진 곳이 있는 줄 오늘 처음 알았다.

Lonetree Hill Park..

친구가 알려줘서 찾아보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좋은 리뷰를 많이 남겨서

드디어 오늘 남편과 함께 올라갔었다.

남편도 무척 좋아했다.

한곳에 서서 360도를 다 볼 수 있는  탁트인 멋진 곳을 발견하게 되어서

너무 좋았다.

 

우리 손님 베티를 만났다.

어제 <Gowlland Tod>를 5시간 30분 걷는 동안에도 아는 사람을 4명이나 만났다.

 

정상에 있는 나무 한 그루

그래서 Lonetree

 

미국워싱턴주에 있는 만년설의 산 베이커 마운틴

 

빅토리아 시내

정상에 있는 나무 사이로 보이는 베이커 마운틴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호수가 <Second Lake>...오른쪽 위 끝으로 보이는 베이커 마운틴

 

내려오는 길

 

 

동영상 길 ↓

딱따구리

www.youtube.com/watch?v=3VeCgh3Fa-s

 

www.youtube.com/watch?v=dudLKThgEPY

 

오늘은 주말 날씨가 좋아서 <Gowlland Tod> 트레일을 걸었다.

전 코스를 걷는데, 아침 9시 30분에 <멕켄지 바잇>에서 시작해서

<케일릅 파이크>에 도착하니 3시쯤 되었으니 약 5시간 30분정도 산을 걸었다.

길과 간판이 잘 되어 있고 중간중간 경치가 멋져서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다.

남편이 나를 내려주고 또 데릴러 와 주어서 나는 원웨이만 걸으면 되지만

차 주차하고 전 코스를 다 걷고 다시 돌아오면 두배로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나처럼 전 구간을 걷지 않고,

몇 번에 나누어서 걸어도 좋을듯 싶다.

 

오늘 걸은것은 빨간색,  전에 걸은곳은 분홍색으로 표시해 보았다.

 

 

큰 지도로 보면 이 부분이다.

 

 

멕켄지 바잇에서 처음 트레일을 걷는 초입풍경이다.

 

 

Viewpoint of Squally Reach

이곳에 강아지 세마리가 어찌나 즐겁고 신나게 뛰어다니는지 보는사람마저 즐거워진다.

 

 

흰색 버섯들이 초록의 촉촉한 이끼위에 난 모습은 청초롬하고 신선한 느낌마저 든다.

 

 

나무뿌리가 걸어다니는 바닥에서 올라와 있는데, 나뭇결이 이렇게 독특하게 무늬되어 있다.

 

오늘 트레일 걸으면서

"하나님...오늘 다른 사람들이 잘 보지 못하고

그냥 무심히 지나가는 하나님이 섬세하게 창조한 것들을

저는 그냥 지나치지 않고 잘 보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하며 산행을 시작했었다.

 

밤색 버섯들이 오손도손 아기자기하게 이야기 하며 아침을 맞이하는 듯 했다.

 

 

 

중간중간 나오는 정상에서 본 풍경들은 이런 모습이다.

 

 

 

윗쪽은 이런 모습..

 

 

 

아뷰터스 나무들은 이렇게 몇개가 무리를 지어서 자라는 경우가 있다.

맨 왼쪽의 나무는 배가 불룩한곳에 배꼽이 있는것 같은 느낌...ㅎ ㅎ ㅎ

 

 

 

내가 찍은 사진중에 내 스스로 이걸 최고의 사진으로 뽑기로 했다..

 

 

 

나무 뿌리가 쓰러져서 삭으면서 이런 모습을 드러냈다.

 

 

혹이 4개나 달린 아뷰터스 나무

 

 

이곳은 정상인데, 이름있는 정상이 아니고 바위에 가려져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잘 안 들를듯한 정상이다.

나는 이곳에서 아무도 방해 받지 않고 가져간 천을 깔고 한참을 앉아서 경치를 감상했다.

내가 최고로 뽑았던 순간...여기서 앉아 있던 순간이다.

 

어느 정상에는 이런 그네도 달려 있어서, 그네를 타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어느 한 사람의 사려깊은 행동에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보게 되는거 같다.

 

 

나무 쓰러진 모습에서 어느 동물의 얼굴이 연상되었다.

아마도 하마?

 

 

이곳에 도착했다.

안전하게 즐겁고 기쁘게 산행을 마침에 감사한다.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ge5sZwXMyuk

 

어제 점심때쯤 갔던 멕켄지 바잇을 오늘 저녁 해질녘쯤 다시 방문했다..

같은곳인데 느낌이 이렇게 다를수가 있을까?

저녁노을을 감상하고 있는 커플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LXObUW7eXnk

www.youtube.com/watch?v=8g7Jf66I7Ao

 

마운틴 워크 중 Summit Trail 걷고 내려와서 Mckenzie bight트레일을 걸었다

돌아올때는 Cascade Trail로 돌아오면서 비가 온 후에 더 멋진 폭포를 보면서 돌아왔다.

빨강색으로 표시된 트레일 Summit Trail을 걷고 내려와서

보라색으로 표시된 트레일 Mckenzie bight를 걸었다.

이렇게 정교하게 만들어진 자연을 보면서

창조주 하나님이 없다고 나에게 말한다는것은

우리가 아주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는 핸드폰이

만든 사람 없이 하늘에서 뚝 떨어졌다고 하면서

믿으라는 것보다 더 이해가 안된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다.

 

 

이것은 과학자인 우리들의 친구 롭이

거미줄에 매달린 아침 이슬을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린것을

스크린샷해서 올려본다.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P7B24UE72bc

 

이곳의 우기가 접어들면서 주말에 맑은날이 있는 날이 많지 않은데,

오늘 마침 일기 예보를 보니 맑은 날로 나온다.

주중에 비가 왔기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이끼를 보기에 너무나 완벽한 날씨다...

이끼의 행복한 미소를 확인하기 위해서 마운틴 워크 트레일을 걸었다.

Mumm Rd에서 시작해서 Ross Durrance Rd 까지 걸었다.

멋진 이끼의 축제에 초대해준 자연에, 또 자연을 만드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나를 데려다주고 데릴러온 남편께도...♥

Mumm Rd에서 걷기 시작해서 빨강색으로 되어 있는 것...Summit Trail을 따라 걸었다.

조금 큰 지로로 보면 Mt. Work는 이 부분에 있다...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OObMnbmmr18

www.youtube.com/watch?v=ZLVPt8SxDJk

www.youtube.com/watch?v=KRacJ1iGp68

 

Cedar Grove Trail

2020. 8. 10. 10:13 | Posted by 소영선

<Cedar Grove Trail>..을 굳이 한국말로 번역하면

<측백나무 숲길>...이라고 하면 되지 않을까?

 

주로 내가 먼저 트레일 걷자고 남편에게 제안하는데, 오늘은 남편이 먼저 제안했다.

남편도 늘 본의아니게 나 때문에 트레일 걷다 보니

이제는 트레일 걷는것이 좋아진건 아닌가 싶다...좋은 현상이다...ㅎ ㅎ ㅎ

오늘은 <Cedar Grove Trail>을 걸었다.

약 1시간정도 걸은것 같다..

이 트레일은 East Sooke 쪽에 있으니 차 타고 왔다갔다 하는것까지 계산하면

약 2시간에서 2시간 30분정도 시간이 있으면 가서 걸으면 좋을듯 싶다.

봄 가을과 같이 우기때에 걷는 것보다 여름에 걸으면 더 좋을것 같은 트레일..

이유는 우기때는 조금 질척거릴거 같다.

그리고 맘껏 자란 고사리과의 Fern을 보는 재미가 여름이 훨씬 좋을것 같다.

<Roche Cove Regional Park>주차장에다 주차하고 왼쪽으로 바로 올라가면 된다.

 

차들이 주차되어 있으면 올라가는 길이 잘 안 보일수 있는데,

주차장 들어오는 입구 바로 왼쪽에 올라가는 길이 있다.

 

숲길을 걷는 동안에는 사람을 거의 만나지 못했다.

나무가 통째로 넘어져서 이렇게 벽처럼 세워져 있다.

아무리 큰 나무도 뿌리가 단단하게 깊게 뿌리 내리지  않으면

순식간에 쓰러져 있는것을 숲속길을 걸으면서 많이 보아 왔다.

남편과 나는 <아무리 굉장한것처럼 보여도 기초가 단단하지 않으면

시련이 오거나 어려운 일이 있으면 쓰러지는 것은 순식간>이라고 대화를 나누며

신앙이든 사업이든 기초를 단단히 하는것이 중요한것 같다고 대화를 나누었다.

나무마다 이렇게 이끼가 잔뜩 끼어 있는것이 나에게는 좋은 구경거리다.

남편은 나에게

언제든지 사진찍고 싶으면 자기에게 말하면 비켜주겠노라고 먼저 배려한다.

사진찍고 나서 그냥 있으면, 동영상은 안찍어? 하며 오히려 사진이나 동영상 찍는것을

적극 장려한다.

내가 동영상 만들어서 우리가족들이 같이 공유하는 SNS에 올린것이

남편맘에 들었나보다...좋은현상...ㅎ ㅎ ㅎ

남편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찍은 사진들...ㅎ ㅎ ㅎ

동영상 클릭 ↓

www.youtube.com/watch?v=I_yPoby_9wU

 

지난주 일요일날 저녁때 Day-12를 걷고, 이번주 금요일 저녁때 Day-13일 걸었다.

일단 이것으로서 겔로핑 구스 걷기는 끝마치려고 한다.

지난주와 이번주에 걸은 트레일은 숲속길이 아닌 들판길과 찻길 옆을 걸었기 때문에 뜨거운 햇빛길이라

양산을 쓰고 걸었다.

나에게는 그리 매력적인 길이 아니었다.

내가 다시 걷는다면 Day 11 까지만 걷고, Day 12와 13은 pass 해도 좋을것 같다.

게다가 Day 12를 걸을때는 핸드폰을 깜빡잊고 안가져 가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

Day 13에 걸었던 길중에 바닷가낀  멋진 집들을 구경하는것 이외에는 특별히 인상깊지 않았다.

Day 12

 

Day 13

 13일동안 걸은 전체지도

이렇게 찻길 옆에난 길을 걷는거다.

바닷가낀 멋진 집들을 구경하는 재미는 있었다..

바닷가를 따라 쭉 지어진 집중에 이집이 제일 모던하고 깨끗하고 실용적으로 지은것 같아 보였다.

한집을 두집이 살 수 있도록 앞에 있는집은 독채로 지어져 있는데, 자녀부부와 같이 살기도 좋고, 또 렌트주기도 좋을것 같다... 이런집은 팔때 가치가 있어 보인다...나는 부동산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런 생각이 든다..

 

강아지 공원까지 걸었는데, 저녁산책 나온 강아지들이 함께 뛰어놀고

서로 친교하는 모습 보는것만도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중간중간 토끼군을 만나는 것도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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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youtube.com/watch?v=Y0kKk_rrvuI

 

<겔로핑구스 트레일> 11번째 걸었다.

원래는 한번에 걸을 계획이었던것을 두 번에 나누어서 쉬어쉬엄 걸었다.

금요일날 일끝나고 걸으니 덮지 않고 선선하고 좋았다.

이번 코스는 숲길을 걷는것은 거의 끝부분만 있고, 주로 주택가를 걷는 코스였다.

 

원래 계획은 이렇게 걸을 생각이었는데, 반을 나누어서 맨 첫번째 지도처럼 걸었다.

사슴... 조그만 아기 사슴도 보았는데,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얘는 엄마사슴인듯 하다.

보기만 해도 환한 미소가 지어지는 데이지

가늘가늘한 집안에서 키우는 화분으로만 보아온 <와이어 플랜트>를

이렇게 담으로 쭉쭉 내려서 모양을 내서 키운 집을 보고 너무 신기했다.

거의 끝부분에 <매틱스팜> 상가를 지나게 되었는데, 이곳의 트레드마크 아이비를 올린 상가.

이곳은 갈때마다 아이비 때문에 감탄하는 곳이다.

 

숲길은 끝부분에 이렇게 잠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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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youtube.com/watch?v=jpn6u7L-9rI

 

오늘 일요일 오후에 원래는 두개의 구간으로 나누어서 잡았던 것을 하루에 걸었다.

약간 외진 곳 같아서 남편에게 같이 가자고 부탁했다.

남편은 나처럼 트레일 걷는걸 그렇게 많이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주로 나 혼자 걸었는데,

내가 혼자 걷기 아무래도 편안하지 않다고 했더니 동행해 주었다.

원래는 한 구간만 걷고 내려오려고 했는데, 남편이 언제 다시 이 외진곳을 오겠느냐고 하면서 끝까지 가자고 해서

겔로핑구스 거의 끝나는 구간까지 걸었다.

지금까지 내가 걸은 구간중 가장 최고라고 손꼽고 싶은 곳이다.

원래는 Sooke Potholes 주차장에서 <Spring Salmon Place Campground...초록색 구간>이곳까지만 걸을 계획이었는데,

겔로핑구스 끝나는 구간 <Leechtown>까지 걷고 왔다. 왕복으로 걸어서 약 4시간 이상이 걸렸다.

지도에서 10번이라고 적은 연보라색 구간이다.

이제 시드니쪽 가는길 두 구간 남았다.

이곳은 사람들의 발길이 다른곳보다 뜸해서 그런지 아니면 숲이 우거져서 그런지 공기부터가 다르다.

청정구간같은 느낌...

정말 깨끗하고 초록색의 맑은 물을 왼쪽에 끼고 걷는 트레일은

내가 전구간중에서 최고라고 부르고 싶은 구간이다.

전체지도에서 빨간구간..

캠프장에서 리치타운까지의 구간...강추

자전거 타고 가던 일행중 여자분이 옷을 훌훌벗더니 이렇게 수영을 하고 있다.

겔로핑구스의 거의 끝이라고 볼수 있는 리치타운...1800년대 중반쯤 금광을 캐던 사람들이 이곳에서 살았었는데, 지금은 아무도 안 살고 있어서 유령도시라고 불리는데, 이렇게 안내판만 남아 있다.

 

내려오는 길에 이 바위에 앉아서 발담그면서 조금 쉬었다.

정말 시원하다... 걸었던 피로가 한번에 가시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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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youtube.com/watch?v=Od-gSDjyeGQ

www.youtube.com/watch?v=ijHl-06uScs

www.youtube.com/watch?v=ohH1ukq3YWw

 

금요일날 일 끝나고  짧은 트레일을 걸었다.

업타운에서 시작해서 웨스트 빅토리아에 있는 베이 브릿지까지 걸었다.

금요일 오후라 그런지 아니면 다운타운에서 가까워서 그런지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겔로핑구스 트레일 구간중 가장 바쁜 구간중에 한 구간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업타운에서 시작해서 Bay St. 조금 지나서까지 걸었다.

 

걸은 구간은 4번과 7번 밑에 연두색으로 9번이라고 쓴 곳이다.

 

CRD에서 일년에 몇명이 자전거를 탔는지 카운트하는 기계를 세워 놓았다..

지금까지 약 350,000명쯤 이 길을 이용했고

오늘 하루 내가 지날갈때까지 2961명이 자전거로 이 길을 이용했다라고 씌여 있다.

떠다니는 핫텁(목욕탕? 수영장?) 저게 뭘까 궁금했는데,

마침 카누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이 "이것 핫텁이니?"라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대답한다... 여자아이들 3-4명이 떠다니는 핫텁에서 앉아서

이야기 나누면서 이리저리 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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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youtube.com/watch?v=UQ2a-wJ9WI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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