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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비씨주 빅토리아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들과 여행 이야기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소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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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toria-Trail Sea-Bluff-Trail Albert-Head-Lagoon'에 해당되는 글 1

  1. 2019.07.07 Sea Bluff Trail & Albert Head Lagoon

오늘 오후에는 <Sea Bluff Trail>과 <Albert Head Lagoon> 비치를 걸었다.

이 두 이름은 빅토리아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생소한 이름과 장소로 느껴질것이다.

 <Sea Bluff Trail>은 개인 농장을 개방한 경우라 좀 드문 예라고 할 수 있다.

<Sea Bluff Trail>을 걸어본 경험을 얘기하자면, 정말 조용하고 트레일 걷는 동안 아무도 만나지 못했다.

일단 아는 사람들도 별로 없을 뿐만 아니라, 남의 땅을 들어가서 트레일을 걷기가 왠지 어색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단점은 왠지 마음이 그리 편하지 않았다는 거다.

주인 입장에서는 대중에게 자기 농장을 개방해서 누구나 걸을 수 있게 한 것에 대해서는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걷는 사람 입장에서는 왠지 남의 옷을 입은 것 같은 느낌이 드는 트레일이었다.... 이건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빅토리아와 근교에 시에서 운영하는 너무 아름답고 좋은 트레일이 많은데, 굳이 이곳을 걸을 것 같지가 않다.

하여간 자기 농장을 공공에게 오픈한 주인의 마음은 정말 높이 평가해주고 싶다.

오는 길에 <Albert Head Lagoon>에 들렀다.

이건 미리 알고 간 건 아니고 팻말이 있길래 궁금중이 많은 나는 한번 가 보았다.

동네 안에 쏙 들어가 있는 조용한 라군과 바닷가다.

주로 개를 가진 사람들이 줄 풀고 맘껏 뛰어놀게 하기에 정말 안성맞춤인 바닷가다.

정말 조용하고 사색하기에 딱 좋은 비치다.

한 가지 단점은 파킹랏이 많지 않아서 불편할 수 있을 거 같다.

뭐 어디나 늘 장단점은 있으니까.... 그러려니 한다..ㅎ ㅎ ㅎ

<Albert Head Lagoon>에 구멍 뚫린 나무가 있어서

그 사이에 빅토리아 시내가 보여서 한번 찍어 보았다.

<Sea Bluff Trail>

농장에 밀밭이 있어서 바람이 부니 멋진 밀밭 물결이 인다.

이런 문이 나오면 잠겨진 게 아니고 열고 들어가면 된다.

잠기는 문이 고장 나서 이렇게 누르면 열리는 체인으로 걸어 논거다.

주소는.... 565 Wooton Rd Metchosin

위의 사진으로 들어가서 더 위의 사진의 문으로 나올 수도 있고

반대로 나올수도 있다.

결국은 미음자 된 트레일이라 파킹한곳에 오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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