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트레일을 걷고 나니 배가 무척 고팠다.
싸가지고 간 음식과 과일로 점심을 먹고 <파라다이스>쪽으로 차를 돌렸다.
찻길가에 노란색 들꽃이 얼마나 많고 예뻤는지 모른다.
모든것에는 때가 있듯이 들꽃을 보려면 정말 때를 잘 맞추어 가야 하는걸 알게 되었다.
봄에 <콜롬비아 리버 고지> 워싱턴쪽으로 갔을때 다 진 야생화를 보았을때의 허망함이란....ㅎ ㅎ ㅎ
이곳은 항상 7월말에서 8월초에 가면 멋들어지게 핀 야생화를 볼 수 있는거 같다.
가기전에 날씨 체크를 하니 금요일은 이곳에 눈이 왔고, 우리가 간 토요일부터 맑다고 되어 있었다.
워낙 고도가 높다 보니 한여름에도 이곳은 눈이 올수도 있나 보다.
3년전에 이때쯤 갔었으니 올해는 7월초에 가려고 원래는 계획했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때는 눈 올 확률이 있을거 같아서 올해도 3년전과 거의 같은 시기에 방문하게 된 거다.
Tipsoo Lake에서 한시간쯤 운전해서 간 곳은 <Reflaction Lakes>와 <Louise Lake>다.
이곳은 물이 잔잔하고 맑은 날은 만년설의 산 <레이니어>가 호수에 비추어서 정말 멋지다고 알고 있는데, 나는 그런 사진은 찍지 못했다.
대신 사슴이 호숫가에서 뛰어 노는 모습을 보고 비디오에 담아 보았다.
<Reflection Lakes>
큰쪽 <Reflection Lake>아니고 그 옆에 조그많게 있는 작은 <Reflection lake> 다.
그곳에 사슴이 뛰어 노는 모습을 여러 사람들이 사진도 찍으면서 사슴이 사라질때까지 바라보고 있었다.
소담스럽게 피어 있는 흰꽃과 레이니어 산에 잘 어울리는것 같아 한 번 찍어 보았다.
<Louise Lake>로 흘러가는 계곡물에 발을 담가보니 너무 차가워서 10초도 못 담그고 들었다 올렸다 했다.
<Louise Lake>
캐나다 벤프에 있는 그 유명한 <루이즈 호수>와 이름이 똑같다.
<Wonderland Trail>을 잠깐 걷는 동안 만난 예쁜이 버섯
우리는 이번에 미국 국립공원을 1년동안 방문할수 있는 <US National Parks Pass cover>를 $80에 샀다.
한 번 방문하면 $30내는데(공원마다 금액은 약간씩 차이가 있는거로 알고 있다), 우리는 1년동안 앞으로 4-5번 더 방문할 예정이 있어서 1년 패스 사는것이 더 경제적일것 같아 이렇게 결정했다.
$30불 내고 사도 일주일동안 사용할 수 있다.
차 세운후 이렇게 걸어놓을수 있게 디자인도 예쁘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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