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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비씨주 빅토리아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들과 여행 이야기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소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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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ther Meadows> 스키장을 지나서 끝까지 가면 오늘 보려고 했던 하일라이트 <Artist Point>에 도착했다.


내가 못 봤는지는 모르지만 팻말도 안 되어 있었고 두세명에게 물어봐도 잘 모른다고 한다. 

그런데 나는 인터넷에서 찾았을때 이곳이 멋지다는 글을 읽어서 그냥 길을 따라 끝까지 가 보았다...지도에도 그렇게 되어 있었기에..


와!!!

그냥 와!!라고 밖에 표현할 수 밖에 없다.


사진에서 보니 여름에는 눈이 녹아서 이렇게까지 멋지진 않은것 같았는데 오늘 우리는 다른 세상에 와 있는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다.


여름속의 겨울나라...딱 그거다.


여기 갈때는 꼭 뭔가를 싸가야 할것 같다.

가게가 아무데도 없다.

<야생보호 구역>이라고 하더니


그래도 점심먹을때는 있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가 않다.

혹시나해서 아침에 두부 스테이크 몇개 해간걸로 점심을 먹었다.


국경 통과할때 얼마나 물건을 샀느냐고 물어봐서 

"None" 이라고 대답했다.


 뭐 살래야 살곳이 없다...라고 우리끼리 웃으면서 말했다.


대신 노스벤쿠버 순대국집에 들러서 순대국 한그릇씩 먹고 왔다.


지난 5월에 이곳에 오려고 했을때 

눈때문에 이곳이 닫혔다고 해서 오늘 오게 된거다.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이 높은 곳을 오르내리고 있었다.



산아래에는 이런 <foxglove>꽃이 많이 피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