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디자인을 봄것으로 바꾸었다.
이번 봄 색깔은 보라색으로, 라벤더꽃을 주제로 삼았다.
테이블과 테이블사이에 놓는 곳에 조그만 미니 자전거를 놓고 작은 꽃양동이를 달아서 은방울꽃과 자잘한 하얀 꽃으로 디자인하고 자전거 아래는 라벤더 꽃으로 장식했다. 그리고 그 사이에는 볼에 보라색을 칠해서 4개를 놓고, 이끼로 빈공간은 채웠다.
꽃밭에 꽃을 실은 자전거가 놓여 있는 모양을 연상케 했다.
이 자전거는 약 한달전쯤에 쓰레기통에 버린 자전거를 봄장식으로 사용하면 좋을거 같아서 주워왔다. 원래는 분홍색에다가 바퀴에는 유리가 달려 있었고 전깃줄과 전구가 달려 있었는데, 전구를 빼고, 전기줄을 가위로 자르고 유리를 빼내고, 분홍색을 흰색으로 칠해서 사용했더니, 완전히 다른 모양과 분위기가 나왔다.
벽에는 라벤다 들판의 사진을 인화해서 달았다.
버드나무 바구니에다 라벤더 모양의 조화꽃을 넣어서
선반에 올려 놓았다.
이 버드나무 바구니는 재활용가게에서 $3 주고 샀는데, 내가 꽃가게에서 일할때 이 똑같은 바구니를 약 $40정도에 팔았었던 기억이 난다.
같은 사람이 디자인한 바구니다.
이 바구니는 벤쿠버섬 북쪽에 사는 사람이 디자인하고
만든거로 알고 있다.
나도 다 사용하고 필요하지 않으면 다시 재활용 가게에 도네이션해서 다른 사람이 사용할 수 있게 할 생각이다.
맥주병에 흰색 칠해서 사용한 것은
크리스마스때부터 사용한 것으로 그곳에다가 라벤더 조화꽃만 달고
내가 가지고 있던 이끼 모양의 큰 볼을 5개 그 주위에
올려 놓아 보았다.
가게앞 간판에도 같은 꽃으로 장식했다.
좁은 공간의 벽에 흰색 실린더 홀더를 3개 걸어보았다.
같은 라벤더 꽃을 꽂았다.
View St.과 Yates St. 에 놓는 간판에는 이런 튜울립꽃을 달았다.
라벤더와 전혀 상관없는 봄꽃이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꽃을 사용하느라 그냥 이걸 달았다.
이 튜울립은 작년에 미국 씨애틀에 있는 튜울립 훼스티발 갔을때 4뭉치를 사 놓았던거라 밖에 장식하기 튼튼할거 같아서 샌드위치 보드 양쪽에 앞 뒤로 두개...샌드위치 보드 2개에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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