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13년 키우던 강아지 미키가 10일전에 갑자기 이 세상을 떠났다.
생명이 있는 것은 모두 언젠가는 생명이 떠나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갑자기 찾아온 미키와의 이별에 우리는 슬프고 당황스러웠다.
미키의 죽음을 통해서 인생의 죽음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삶과 죽음의 간격이 단 1초도 안되는 너무 가까운 거리라는걸 실감했다.
찰라의 순간에 <하나님의 심판대>앞에 선다는 생각에 정신이 번쩍 뜨이며 아찔한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를 향햔 하나님의 목적이 무엇일까를 다시 깊이 생각해 보려고 한다.
그리고 지금 전세계를 패닉상태로 몰로가는 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가족을 읽은 사람들의 심정을 헤아려 보게 되었다.
키우던 애완동물이 죽어도 이렇게 마음이 아픈데,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분들의 마음은 얼마나 힘들까를 생각하며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붙잡고 기도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서로 불신하며, 경계하며 지내기 쉬운 이 어려운 시기에, 하나님의 영인 성령님이 우리에게 뭐라고 말씀하시는지 더 귀 기울이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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