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는
가을에는 잠시 여행을 떠날 일이다
그리 수선스러운 준비는 하지 말고
그리 가깝지도 그리 멀지도 않은 아무 데라도
가을은 스스로 높고 푸른 하늘
가을은 비움으로써 그윽한 산
가을은 침묵하여 깊은 바다
우리 모두의 마음도 그러하길
가을엔 혼자서 여행을 떠날 일이다
그리하여 찬찬히 가을을 들여다볼 일이다
시인 박제영님의 글을 함께 나눈다..
오늘 지인들과 함께 낙엽이 떨어진 길을
잠시 걷고 왔다..(겔로핑 구스 트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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