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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비씨주 빅토리아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들과 여행 이야기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소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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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봄이 제일 먼저 시작되는 곳은

이곳 빅토리아가 아닌가 싶다.

 

이곳은 지금 온통 벗꽃으로 만발이다.

 

내가 관찰한 바로는 이곳 벗꽃은 약 4-5가지 종류가 1월부터 피기 시작해서 약 4-5월까지 번갈아 가면서 핀다.

1월에는 매화가, 2월에는  분홍색의 가지마다 소복히 붙어 있는 벗꽃이(약 10일 전쯤에 활짝 피었다)  또 눈송이가 흩뿌리듯이 핀 벗꽃(1주 전쯤이 가장 피크였다) , 또 흰색에 가까운 가지마다 소복히 붙어 있는 벗꽃이 지금 한창이다.

 

조금 더 있으면 벗꽃으로 유명한 길 <Moss St>에 벗꽃이 한창일 것이다.

지난주 토요일에 가 보니 아직 Moss St  벗꽃이 봉우리만 있다.

Moss St 왼쪽 옆 길은 벗꽃이 막 피기 시작했다.

오크베이 동네에는 골목마다 벗꽃이 한창이다.

 

거의 마지막으로 피는 꽃이 분홍색의 주먹만한 꽃이 다닥다닥 달리는 그 꽃인것 같다.

 

이곳 빅토리아는 봄마다 벗꽃 피는걸 구경하는 것이,

 꽃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아주 흥미로운 일이다.

 

                               1월 말쯤에 다운타운에서 찍은 사진.

 

 

                                         2월 7일에 View St에서 찍은 사진

 

 

                                           2월 14일에 찍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