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온 친구가 아는 사람 블로그에서 봤는데, 이곳에 기찻길이 있는데 아주 멋지단다..
나는 처음 들어보는 소식이다..
내가 알고 있는 <워킹 할러데이 비자>로 온 친구들은 대체적으로 용감하고 자립적이며 도전정신이 강하다..
한 친구가 <정보센타>에서 물어보고 트레일 지도를 가져온다..
사실 우리는 12시 이후에는 나름 다른 계획이 있었는데, 이 친구들이 그곳을 무척 가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니 남편과 나는 자동적으로 그걸 취소하고 기찻길 있는 멋있다는 풍경을 보러 가기로 했다..
역시 젊은이들에게는 배울것이 많다.
가파른 산을 약 20-25분정도 올라가니 멋진 풍경과 함께 기찻길과 목제다리가 나온다...
난간도 없고 아주 높아서 용감한 나도 웬지 움찍하다.
떨어지면 그냥 죽는건 아닐까 하는 순간 생각이 스친다..ㅎ ㅎ ㅎ
이 철길은 <에스콰이몰트와 나나이모>를 달리는 기찻길이었는데, 내가 이곳으로 이사오던 다음해인 2011년에 폐쇄된것으로 알고 있다.
이사오던해에는 너무 정신이 없어서 기차를 못 탔고 2011년 가을에 이 기차를 탈 계획을 가지고 있었었는데, 이제는 영원히 탈 수 없게 되어서 참으로 안타까운 그 기찻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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