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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비씨주 빅토리아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들과 여행 이야기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소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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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은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부부와 스노퀠미 폭포를 가기로 했다.

시애틀에 사는 친구 부부가 우리가 머무는 호텔에 8시까지 와서 같이

친구부부의 차로 폭포를 보러 갔다.


약 15년만에 만나는거라 좀 어색할거라 생각했는데, 아주 자연스러웠다.


사실 친구라기보다는 우리 큰딸과 그집 큰딸이 초등학교때 친구이고, 내가 그집 아이들을 가르쳤기 때문에 알게된 부부다.


친구남편분이 운전하면서 비지니스 하는 이야기를 들려 주었는데, 우리부부는 참 감동받았다...직원을 정말 가족처럼 따뜻하게 대해주는 이야기...손님을 존중하면서 비지니스 하는 이야기...가슴훈훈한 이야기를 듣고 참으로 많은것을 배운 좋은 계기가 되었다.


왜 이분이 성공할 수 밖에 없는지 이해가 갔다.


내년 봄에 이곳 빅토리아를 방문할때 좀더 멋지고 기대되는 이야기를 더 들어야겠다.


폭포를 보고 폭포 아래로 내려가는 트레일을 걸으려고 등산화까지 모두 갈아신었는데, 비가 와서 미끄러워서 그런지 폭포 아래로 내려가는 길은 닫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