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가족사진 찍자는 얘기가 있었는데,
드디어 올 여름에 가족 사진을 찍게 되었다.
처음에는 사진관 가서 찍으려고 생각했었는데,
그건 자연스럽게 찍기가 어려울거 같아서 큰딸이 가지고 있는 사진기로
비컨힐 파크에 가서 찍게 되었다.
처음에는 다들 번거롭다는 생각을 한 것 같은데, 찍다보니까 재미 있어 했다.
특별히 우리 강아지 미키가 우리 집에 온지가 10년이 넘었는데,
한 번도 가족과 같이 제대로 찍은 사진이 없는것 같아서
이번에 큰 맘 먹고 찍게 되었다.
딸들에게 이 사진 블로그에 올려도 되는지 물어보니,
큰딸은 싫다고 하고, 작은딸은 괜찮다고 해서,
큰딸과 같이 찍은 사진은 안타깝게도 올릴 수 가 없다...
사진찍고, 몇 주후 다 같이 모여서 각자가 생각하는 최고 사진 두개씩을 뽑고,
또 벽에 걸면 좋은 사진을 골라서 인화해서 벽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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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 사진을 안 올렸더니 몇 분이 너무 안타까워 하면서 꼭 보고 싶다고 해서 큰딸한테 허락받고 맨 아래에 한 장 올린다...ㅎ ㅎ ㅎ
멋지게 리본메고 찍은 미키 사진
남편과 아이들 둘이 이 사진을 최고의 사진으로 뽑았다.
미키의 코디네이터를 자처한 큰딸이 자기 리본을 미키에게 메게 하고 찍었다.
나, 미키, 남편, 작은딸
내가 최고의 사진으로 뽑은 남편 사진.
아이들도 이 사진을 두번째 최고 사진으로 뽑았다.
넥타이 메고 찍은 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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