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국립공원은 연간 약100만명 정도가 방문하며, 미국 국립공원중 데스벨리, 옐로스톤에 이어 세번째로 큰 공원으로 알고 있다. 1979년에는 유네스코에서 세계유산지역으로 정해진바 있다.
이 공원의 크기는 우리나라 남한의 약 5분의 일 만한 크기이다..
우리나라 남한의 면적이 100,210Km2이고 이공원의 크기는 20,202Km2인거다.
무수히 많은 새와 동물들 야생동물들이 살고 있으며, 특히 악어를 자주 많이 볼 수 있다.
악어하면 우리는 무서운 생각부터 드는데, 우리는 이 공원을 방문하고 나서 그런 생각이 훨씬 줄어들었다.
이 공원에 사는 악어들은 거의 사람들을 해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이가 많이 발달되지 않았기 때문이란다.
악어와 적당한 거리(6인치)만 유지하면 악어는 절대로 사람들을 해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적당한 거리는 유지하는것이 안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곳을 방문하기 전에 사진에서 악어옆을 카누타고 가는 사진을 많이 보아서, 저게 가능할까?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궁금증이 많았었는데, 그 궁금증이 완전히 풀렸다... 그렇게 생각하고 보니 징그럽게만 생각했던 악어가 귀엽게까지 느껴졌다.
악어가 아침햇살을 받으며 몇시간이고 이렇게 햇볕을 쪼이고 있다.
이 새는 Egret이라는 새인데, 우리나라말로는 백로인것 같다.
우리나라 말로는 악어 한단어인데, 영어로는 Alligator 와 Crocodile 이 있는데, 오른쪽 것이 Alligator이고 왼쪽것이 Crocodile이다. 우리가 쉽게 구분하려면 더 넙적하고 U자는 Alligator이고 더 뾰족한 V자는 Crocodile이다 두 악어의 여러가지 특성이 있는데, 우리가 그냥 바로 구분하려면 이렇게 구분하면 그리 틀리지 않을 것 같다.
우리는 자원봉사자가 설명해 주는 시간에 맞추어서 설명을 들으면서 걸었다.
훨씬 이해가 잘 되고 궁금한걸 물어보면 잘 대답해 줘서 좋았다...
여러가지 트레일중에 <Anhinga Trail> 강추다...
잘 되어 있고, 걷기 쉽고 예쁘고 여러가지 동물과 식물을 가깝게 쉽게 볼 수 있다.
약 40분에서 1시간정도면 천천히 걸으면서 볼 수 있는 넉넉한 시간이다.
내가 무척 좋아하는 에어플렌트가 어디가나 온천지에 지천에 널려 있다..
이 에어플렌트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나에게는 참으로 아름답게 느껴졌다...
그 다음으로 우리는 Mahogany Hammock Trail 을 걸었다...
이 트레일도 나무판자길로 잘 되어 있었으며, 짧고 쉬운 트레일이다.
내가 정보를 찾아보았을때는 여름에 가면 모기가 무척 많다고 누군가가 쓴 걸 읽었는데, 우리는 겨울에 가니 20도가 넘는 날씨였는데도 모기가 많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리고 우리는 West Lake앞에서 점심으로 싸간 도시락을 먹고 트레일을 걸었다.
마른 나무위를 올려다보는데, 이런 모양이... 나는 왜 이 모양이 오리로 보일까?...ㅎ ㅎ ㅎ
그 다음으로 우리가 방문한 곳을 <Flamingo Visitor Center>있는 곳이다..
흰머리 독수리 둥지를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 짓다니...
암컷이 알을 품고 있는듯 하고 숫컷이 망을 보고 있다...
카누를 타면서 악어를 이렇게 가까이 볼 수 있다...
나무나 물가에서 쉬고 있는 악어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우리가 플라밍고 비지터센터에 도착한 시간이 약 2시쯤 되었는데, 이곳에는 두개의 보트투어가 있다..
Backcountry boat tour와 Florida Bay boat tour인데, 표가 거의 다 팔리고, Florida bay boat tour만 거의 마지막 3장 남아 있어서 사고 두시간 30분 기다렸다가 탔다...
위의 사진들은 보트 타고 저녁놀 본 사진이다..
이곳을 방문하고 느낀 느낌은 야생동물마을에 우리가 잠깐 갔다온 방문객이고
주인들은 이 동물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들도 그것을 알고 있는듯 정말 자연스럽게 사람 주위를 오가며, 사람들이 철저히 보호해 준다는것을 알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또 각 대륙마다 살아있는 나비의 종류가 다르고, 또 처음에 하나님이 다섯째날 창조하신 나비중에 얼마나 많은 종류가 또 멸종되었을까를 생각하면, 우리의 이 좁은 머리로 또 보이는 것만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판단한다는것은 얼마나 잘못 판단할수 있는 위험이 있을까를 잠시 생각해 본 시간이었다.
26일은 New Smyrna Beach 에서 출발해서 구도로를 경치보면서 천천히 드라이브해서 마이애미까지 가는 코스로 잡았다... A1A도로 가는 중간에 Banyan Tree Tunnal을 들려서 구경하고 마이애미 비치와 시내를 구경했다...
New Smyrna Beach에서 아침 식사전에 해돋이를 보러 나갔었는데, 구름이 껴서 해돋이는 보지 못했다...
위의 사진처럼 바다놀이 하면서 잃어버린 물건을 이런 박스에 담아놓은 아이디어가 귀엽다는 생각을 했다...ㅎ ㅎ ㅎ
2년전 하이이 갔을때에 정말 큰 반얀트리나무를(마우이에 있는 나무인데 가지가 16개나 뻗어서 뿌리를 내렸는데 정말 많은 면적을 차지한다) 보아서 이 나무가 무척 특이하고 독특하고 크게 자라는 나무라는 것은 알았지만, 하여간 나는 이 나무 볼때마다 창조주 하나님의 아이디어에 늘 감탄하게 된다..
운전하다가 잠깐 들른 이름모를 비치
마이애미로 가는 도중에 건물이 독특해서 찍은 사진....첼로 모양의 건물...참 기발한 아이디어인것 같다..
보통 유명한 비치에 가면 나는 늘 실망하는 편인데, 마이애미 비치는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시내를 걸어다니면서 본 꽃들... 맨 아래 있는 부겐벨리아는 내가 좋아하는 꽃이다..
대체적으로 하와이에서 자라는 식물과 플로리다에서 자라는 식물이 같은 종류가 많다...
날씨나 기후가 비슷해서 그런것 같다...나는 어느 지역에 가나 본능적으로 그곳의 나무와 꽃 풀을 관찰하는 습관이 있다..ㅎ ㅎ ㅎ
한가지 아쉬운점은 이 나무아래에 홈리스들이 많이 앉아 있어서, 혹시 혼자나 둘이 이곳을 방문할때는 조심을 해야 할거 같다.. 우리는 마침 다른 관광객이 3명에다가 우리 둘이... 이렇게 5명이 있었고, 마침 홈리스가 2명밖에 없었는데, 우리가 떠날때쯤에는 많이 한꺼번에 와서 외진곳인데다가 좀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에게 이런 멋진 나무 주위를 잘 관리하면 너무 좋겠다는 아쉬움을 남기게 되었다.
그리고 새인트 오거스틴으로 향했다.
세인트 오거스틴은 미국 50개주에서 가장 오래된 유럽인의 개척지이다
이곳을 둘러본후 데이토나 비치에 들른후 숙소인 New Smyrna Beach 에 있는 뷰티크 호텔 <리버뷰 호텔>에서 하루를 묵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