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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비씨주 빅토리아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들과 여행 이야기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소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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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6.13 새둥지 이야기 첫번째...Weaver Bird 2

새둥지 이야기 첫번째...Weaver Bird

2020. 6. 13. 19:04 | Posted by 소영선

새둥지에 관해서 알아보다가 신기하고 놀라와서 내 블로그에 몇 가지를 소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Weaver Bird....베짜기 새..

 둥지 만드는 첫단계로...둥지를 지을곳의 적당한 나뭇가지에다가 길쭉한 풀을 이용해서 한발로 잡고 매듭을 짓는다.

두번째 단계로...둥지크기만한 둥그런 링을 만든다.

세번째 단계로... 지붕을 만든다.

네번째 단계로...전체적인 둥지를 주둥이로 베짜듯이 짜서 둥지를 만든다.

베짜기 새의 둥지는 남자새가 만들며 입구가 아래로 되어 있어서 다 만든후 입구쪽 아래에서 매달려서 날개짓을 하며 여자새를 유인한다고 한다.

입구가 아래인 이유는 첫째로 비로부터 새끼를 보호하며

두번째로는 날아다니는 적들로부터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서란다.

남자새가 둥지를 만들고 여자새에게 보여주면,

여자새가 맘에 안들면 코나 부리를 치켜들며 날아가면 남자새는

그 둥지를 허물고 다시 다른 둥지를 만든다고 한다.

여자새가 맘에 들때까지 그 일을 계속해서 여자새가 맘에 들때 집짓기는 그만두게 된다...

둥지를 잘 짓는 남자새가 여자새를 가장 빨리 만난다고 하니 능력있는 새가 빨리 결혼하게 되는셈이다.

베짜기새 종류만도 50종류가 넘으며 그 종류별로 비슷하지만 각자 다른 스타일로 둥지를 만든단다.

그리고 영리한 베짜기새는 개미가 많은 곳이나 벌레가 많은곳에 이 둥지를 만들어 사람들이

이 둥지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영리함도 있다고 하니 알면 알수록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재미있는 사실은 뻐꾸기과의 새 Cuckoo새는 자기알을 낳아서 다른 둥지에 슬쩍 가져다 놓고

다른 새들이 자기 알을 기르도록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Cuckoo새가 자기 알을 이 부지런한 베짜기새의 둥지에 슬쩍 가져다 놓기도 한단다..

인간세상에서도 부지런한 사람들이 게으른 사람들을 돕게 되듯이

자연의 세계에서도 이런일이 있다고 하니....신기하다.

인간세상에 일어나는 이런 일들을 씩씩거릴 필요없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 지혜롭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사람들과 달리 새들은 태어날때부터 집짓는 법을 알고 태어난단다.

 모든 새들은 이미 만들어진 둥지에서 태어나기 때문에 어떤새도 부모새가 둥지만드는 과정을 지켜볼수 없다. 그러니까 어떤새도 연습이나 훈련없이 필요할때 둥지를 만들수 있도록 이미 알에서부터 모든걸 알고 태어난다고 한다..

창조의 신비 그 자체..

 

베짜기새 알들...너무 귀엽다.

 

유튜브에 있는 동영상을 가져왔다.

보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것 같아서...ㅎ ㅎ ㅎ

www.youtube.com/watch?v=6svAIgEnFvw

이 글에 사용한 사진이나 동영상은 내가 찍거나 만든것이 아니고 모두 인터넷에서 가져온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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