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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비씨주 빅토리아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들과 여행 이야기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소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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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키 브레인..

2015. 6. 8. 15:23 | Posted by 소영선

지난주 금요일날 중년부인과 딸이 우리 가게에 왔다.

 

자리에 앉아서 매뉴를 자세히 읽던 중년부인이

무척 화난 얼굴로 내가 있는 카운터로 왔다.

 

다짜고짜 나에게...

"멍키 브레인이 뭐야?"라고 물어본다..

 

상황을 파악한 나는

"걱정하지마...진짜 멍키브레인이 아니고, 아보카도에다가 ...&*#%.... 자세히 멍키브레인을 설명하고, 이름을 재미있고 펑키하게 지은거고 진짜 원숭이 머리가 아니니까 안심하라고 설명해 주었다."

 

그제서야 얼굴에 웃음을 띄우며 다시가서 찬찬히 매뉴를

검토한뒤 음식을 시켰다..

 

바로 옆에 있던 신사가 웃으면서 나에게

 

"이것이 빅토리아 사람들이야...."라고 말해 준다.

 

그의 말뜻은 빅토리아 사람들은 자연에 대한

특별한(또는 지나친) 사랑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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