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야기

크리스마스 휴가..

소영선 2017. 12. 22. 15:08

 

크리스마스 연휴가 우리에게는 이번 토요일부터

내년 7일까지 16일을 갖게 된다.

평상시에 우리들이 열심히 일하는걸 아는 손님들이

정말 잘됐다고 많이 용기를 주고 격려를 해 준다.


이번에는 하와이섬중 오하우섬에서 5일동안 머물게 되고,

마우이섬에서 5일동안 머물게 된다.

오하우섬에서는 와이키키 해변 근처에 있는 콘도에서 머물게 되며,

마우이섬에서 키헤이쪽 바닷가 근처 콘도에서 머물게 된다.


다음에 기회를 만들어서 한 번 더 갈 계획인데,

그때는 빅 아일랜드와 콰와이를 다녀올 생각이 있다.


크리스마스때 하와이는 워낙 인기가 많은 지역이라 우리는 10달전에 일찌감치 비행기표와 콘도를 예약해 놓았었다.


이번에는 우리부부와 작은딸이 같이 가게 된다.

우리는 좋은 쉼과 추억이 되는 여행이 되길 바라고 있다.


우리랑 같이 일하는 서영양도 사촌동생이랑 LA에 있는 디즈니랜드와

라스베가스를 여행하게 되어서 무척 설레어 하는것 같다.


지난번에 크리스마스훼어 갔을때 어떤분이 멋진 조각품같을걸 만들어서 파시는데, 이게 하나 있었다.

끝날때 되니까 이걸 $5에 판다고 되어 있어서 사왔었다.

나무토막이 바닷물에 쓸려서 둥그렇게 되고 홀도 파여 있었다.

이걸 가지고 손님들이 앉는 테이블끝쪽에

작은 코너가든을 만들어 보았다.

마침 구멍이 뚫려 있어서 유리로 된 작은 병을 그 속에 넣고 물을 채운뒤 화초를 꽂아 놓았다.

그 옆에 것은 수레모양으로 된 재떨이인데,

너무 재미있어서 엔틱샵에서 사와서, 고구마를 물에 담가 놓았다.

이제 뿌리가 나고  새싹이 나오면, 손님들이 좋아할거 같다.

그런데 의외로 고구마를 물에 담가놓으면 새싹 나오는걸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는걸 알게 되었다.

몇몇 사람들이 왜 이걸 물에 담갔는지 물어봐서 설명해 주면

너무 신기해 한다...


12월 25일이, 전에 내가 글쓴 자유로운 영혼, 메이슨의 생일이다.

내일 일끝나고 벤쿠버 나간다길래,

오늘 미리 풍선꽃 하나를 만들어서 생일 축해해 주었더니,

무척 좋아하면서, 옆집 커피샵에가서 자랑하고 왔다.

이렇게 주머니에 넣고 다녀서,

내가 좋은 생각이라고 칭찬해 주었다...ㅎ ㅎ ㅎ

이 친구는 호주에 가서 3달이상 일하고 온다고,

우리 음식 못먹게 되어서 아쉽다면서

매일 아침 열심히 첫손님으로 온다.

내일 아침이 마지막이며, 이제는 4월달에나 올 수 있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