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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비씨주 빅토리아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들과 여행 이야기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소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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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랜딩(Rebranding)

2017. 7. 31. 16:53 | Posted by 소영선

가게(스시 타임 익스프레스) 로고, 매뉴, 샌드위치 보드 등...

전체적으로 리브랜딩해서 모든걸 셋팅했다.


한달반 전부터 큰딸이 사진을 직접 찍고,


그래픽 디자인을 해서 전체적으로 다 바꾸었다.


정말 많은 일을 해야만 했다...

드디어 모든걸 끝내고 내일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손님들에게 선보이게 될 것이다..

모든건 거의 큰딸이 아이디어 내고,

나와 남편은 단지 하라는 대로 열심히

하기만 했다.

꽃색깔과 종류까지도 큰딸이 조언해 주었다.

손님들의 반응이 기대된다.




샌드위치 보드의 꽃은 특별히 신경써야만 했다.

바람이나 비가 와도 떨어지지 않게 무척 단단히 묶고,

꽃과 마디사이도 강한 바람이 불어도 떨어지지 않게 본드로 일일이 다 붙였다.

샌드위치 보드와 가게앞 싸인에 같은 꽃을 달았다.

이 꽃은 계절별로 바꿀까 생각중이다.

가게 장식과 같은 색깔과 테마로...


상품권은 금액별로 다른 색깔로 디자인하고,

회색은 빈칸으로 디자인해서 손님이 원하는 금액을 써서 주는걸로 디자인했다.

<스시 타임 익스프레스>니까 옛날 기차 티켓과 비슷하게 디자인했다.

그리고 손님이 음식 기다리는 곳에 보기 쉽게 전시해 놓았다.


스시백도 전에는 플라스틱으로 포장해서 주었는데,

종이백으로 바꾸어서 벤쿠버에서 프린트해서 배달받아서 약 3주전부터 쓰고 있다.

스시를 사가면서 우리 가게를 선전하도록 특별히 연구해서 백을 주고 있다..ㅎ ㅎ ㅎ


스시 디스플레이스 매뉴 테그도 깔끔하게 이렇게 바꾸어 주었다.

나름으로 나도 깨끗하게 한다고 했는데,

디자인 하는 사람이 보니 아주 엉망이었었나보다.... ㅎ ㅎ ㅎ



전에 쓰던 로고...이건 한국에 있는 남편 친구가 디자인 해 준건데, 우리는 이 로그가 맘에 들어서 기본은 이걸 바탕으로 해 달라고 부탁해서 그렇게 디자인하게 되었다.



제일 초창기에 만든 매뉴 보드


두번째 만든 매뉴 보드.

우리의 <비지니스 어드바이져>가

매뉴에 그림을 더 넣으면 좋겠다고 해서 바꾼 매뉴 보드다.


첫번째와 두번째것은 우리들의 친구 <롭>이 디자인해 주었다.



딸이 디자인한 새로운 매뉴 보드.

모든 사진은 큰딸이  찍었다..


테이크 아웃 매뉴는 아직 사진을 못 찍었고,

앞으로 웹사이만 다시 만들어서 올리면 모든것이 마무리 되는 거 같다.


특별히 그동안 우리를 많이 도와준

<이사벨님>, <롭>, <한국에 있는 민구씨>께 특별히 감사를 전하고 싶다.

이 분들은 보수도 받지 않고,

우정으로 많은 시간을 우리를 위해서 사용해 주고,

진심으로 우리가 잘 되길 바래준 고마운 분들이다.


그리고 이번에 이 모든것을 디자인한 큰딸 Ray에게도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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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를 나눈다는 것...

2017. 7. 24. 14:42 | Posted by 소영선

오늘 오후에 큰딸이랑 <웨스트 쇼 몰>에 다녀오다가

조그만 공원에서 노랫소리가 들려왔다..

남편과 다닐때는 아무 생각없이 지나쳤을텐데,

큰딸이 공원에 잠깐 앉아서 듣고 가자고 한다.


차를 주차하고 랭포드에 있는 작은 공원에 담요를 깔고 앉아서 노래를 들었다.

노래하시는 분들도 나이가 있으시고,

노래를 듣고 계신분들도 주로 노인분들이 많았다.

노래를 가만히 듣고 있으니, 주로 내가 좋아하는 옛날 팝송을 부른다.

<캘리포니아 드림>...등등

이 분들이 노래 하시는 모습을 보니, 정말 노래가 좋아서 신나서 부르시는 것 같았다.

그리고 노래도 잘 부르셨다.

무슨 일을 할때 신나서 하는 사람들을 보면 보는 사람도 기분이 좋아진다.

작은 나눔이지만, 또 나에게는 30분정도의 잠깐의 시간이었지만,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


도네이션 받는 박스가 있나 보니까 그런건 없었다..

내가 보답할 수 있는 길은, 아주 크게 오래 박수를 쳐 드리는 거 같아서

그렇게 했다.....^.^



멀리 벤치에 앉아서 듣고 있는 분들도 있었다.



우리는 뒷모습이 보이는 이 자리에 앉아서 노래를 들었다.


장애자분을 모시고 와서 이렇게 같이 춤을 추면서 즐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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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으로 간 곳이 라벤더 농장..Lavender Wind Farm..

Ferry 시간때문에 오래 머물지는 못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크고 멋졌다..


그리고 이 섬은 다시 한 번 꼭 들르고 싶은 섬이다.

그리고 푹 쉬고 싶은 사람들도 이 섬에 와서 쉬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남편도 나와 같은 생각을 했는지, 나중에 쉬고 싶을때는 이 섬에 오자고 말했다.



Anacortes Ferry를 타고 빅토리아로 돌아오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런 멋진 풍경이 들어온다.

나무 하나하나마다 갈매기들이 쉬고 있었는데, 마치 각자마다 단독주택에 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멀리 보이는 산은 만년설의 산...마운 베이커

Whidbey Island...Langley

2017. 7. 19. 15:33 | Posted by 소영선

Everett에서 하루를 묵고, Anacortes Ferry 타러 가는 길에 Whidbey 섬을 들러서 가기로 결정했다.. Mukilteo 와 Clinton 사이를 오고가는 Ferry를 타고 Whidbey 섬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들른 마을은 Lengley다.

가는 곳마다 마을들이 어찌는 예쁜지...



동네 중심 커피샵인듯 하다.



악한 사람들이 살 수 없을거 같은 마을이다..ㅎ ㅎ ㅎ


소방서를 개조해서 만든 유리공예를 하는 집.






마을을 나오는데, 엄마사슴인듯한 사슴과

아기 사슴이 여유롭게 걸어가고 있다.

그리고 만나는 곳...독일마을 Leavenworth.

2년전 가을에 이곳에 들른적이 있어서 낯설지는 않은 마을이다.

온 마을이 예쁜 글씨와 그림으로 그려져 있고, 온통 꽃으로 덮여 있다.

어떻게 이렇게 온 마을을 잘 관리를 할 수 있을까?



그리고 만나는 마을이 예쁜 호수 마을 Chelan.

많은 시간을 이곳에서 보내진 못했지만, 다음에 다시 들르고 싶은 예쁜 호수 마을이다.. 사람들이 호수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Chelan 가기 전에 이런 강길을 운전하게 된다.


Winthrop마을을 지나서 가다가 아주 멋진 들판을 발견했다.

안개꽃 언덕과 들판..

처음에는 저꽃이 무슨 꽃일까 궁금해서 남편에게 잠시 세워 달라고 해서 가 보았는데,

깜짝 놀랐다...온들판이 안개꽃이다.

그리고 언덕까지... 안개꽃 향기로 진동하는 들판을 정말 황홀한 듯이 바라 보았다..


안개꽃 들판과 하늘의 구름의 조화

Washington Pass Overlook을 지나서 운전하고 가다보면

흥미로운 마을이 나온다.

완전 서부영화에서나 나올법한 마을...Winthrop





디아블로 호수와 로스 호수를 지나서 <노스 케스케이드 하이웨이>를 따라 가다보면 <Washington Pass Overlook>이라는 팻말이 왼쪽에 보인다.

여기는 지나치지 말고 꼭 들러보길 권한다.


가는길...청정지역이다


눈이 녹아서 가는 폭포가 이곳저곳에서 내려오고 있다..

가운데 보이는 물줄기가 가느다란 폭포다.


Washington Pass Overlook에서 보이는 산.

Washington Pass Overlook에서 계속 가게 되면 저 길을 따라 가게 되어 있다.




이번 여행의 하일라이트 <디아블로 호수..Diablo Lake>

캐나다 록키의 레이크 루이즈 색깔과 똑같은 색깔의 호수가 펼쳐진다.

사진은 디아블로 호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Diablo Lake Overlook>에서 찍은 거다.

정말 멋지다...


와!! 탄성이 절로 나오는 멋진 디아블로 호수



Ross 호수...  이 호수는 디아블로와 멀지 않은 곳에 있었지만,

옥색이 아니고 일반 물색깔이다..


그다음으로 들른곳은 <Gorge Creek Falls>다.

폭포가 가늘고 길게 흐르고 있었는데, 어찌나 맑고 예쁜지

시간만 허락한다면 한참을 더 보고 싶은 폭포다.


폭포가 가늘고 길어서 이렇게 두개의 사진으로 찍어야

겨우 다 찍힌다.

정말 물이 맑았다.


다리를 사이에 두고 왼쪽은 폭포,

오른쪽은 이런 색의 강이 보인다.


계속 운전하고 가다가 다리가 나오는데,

다리 중간에 잠깐 차를 세울수 있는 곳이 있다.

그곳에서 찍은 사진이다.

지난 주 캐나다데이 연휴를 이용해서 미국 워싱턴주에 있는

<노스 케스케이드 국립공원>에 다녀 왔다.

이곳은 워낙 눈이 많이 와서 <노스 케스케이드 하이웨이>는

11월부터 4월까지 닫히기 때문에  7월이나 8월중에 가는 것이 좋은것 같아서

7월에 다녀오게 된거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강추다.

아름다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곳으로 기억된다.

우리는 금요일날 가게 문을 조금 일찍 닫고, 8시 훼리를 타고 가서 10시쯤 피이스 아치 국경을 통과했는데,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10분정도밖에 안 걸리고 쉽게 통과할 수 있었다.

그리고 벌링햄에 있는 호텔에서 1박을 하고 토요일 아침에 <스케짓 리버>를 따라 난 고속도록 20번을 따라서 운전하고 가다가 잠깐 쉬고 지도도 가져올겸 해서  Visitor Center에 들렀다.

                    <North Cascades Scenic HWY> 가는길..


위의 사진은 <North Cascades National Park Visitor Center> 입구에

박제된 곰이 서있는 모습이고, 아래는 Visitor Center 내부 모습이다


Visitor Center에 뒷쪽으로 난 길을 3분정도 걸어가면

View Point가 나온다.

View Point에서 본 산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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